범 현대家, 현대상선 우선주 발행한도 관련 논란

입력 2011.03.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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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놓고 범현대가 사이에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현재 2천만 주인 우선주 발행한도를 8천만 주로 늘리는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상선 지분 23.8%를 보유한 현대중공업 그룹은 현대상선 측에 반대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이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현대상선 경영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방침은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의 지분비율을 줄이고 우호지분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주총에서 변경안건이 통과되려면 출석한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전체 주식의 의결권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대그룹 외의 범현대가가 뭉칠 경우 정관 변경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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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 현대家, 현대상선 우선주 발행한도 관련 논란
    • 입력 2011-03-23 14:58:41
    경제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놓고 범현대가 사이에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현재 2천만 주인 우선주 발행한도를 8천만 주로 늘리는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상선 지분 23.8%를 보유한 현대중공업 그룹은 현대상선 측에 반대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이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반대하는 것은 현대상선 경영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방침은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의 지분비율을 줄이고 우호지분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주총에서 변경안건이 통과되려면 출석한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전체 주식의 의결권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대그룹 외의 범현대가가 뭉칠 경우 정관 변경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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