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3%, 원전 신규 건설 반대”

입력 2011.03.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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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일어난 이후 미국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규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리서치 코퍼레이션'은 미국인 8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3%가 기존 발전소의 효율성을 높이고 풍력과 태양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면 신규 원전 건설을 중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75%는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데 납세자가 부담할 수도 있는 수십억 달러의 지급 보증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 정부는 원전 십여 개 이상을 건설할 수 있는 550억 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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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53%, 원전 신규 건설 반대”
    • 입력 2011-03-23 17:28:45
    국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가 일어난 이후 미국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규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리서치 코퍼레이션'은 미국인 8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3%가 기존 발전소의 효율성을 높이고 풍력과 태양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면 신규 원전 건설을 중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75%는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데 납세자가 부담할 수도 있는 수십억 달러의 지급 보증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 정부는 원전 십여 개 이상을 건설할 수 있는 550억 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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