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 김지훈, 상대 바꿔 4월 재기전

입력 2011.03.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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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도 앤소니 피터슨에서 마빈 킨테로로 변경

내달 29일 앤소니 피터슨(미국)과 재기전을 가지려던 전 세계챔피언 김지훈(24·일산주엽)이 일정을 수정해 내달 15일 다른 상대와 맞붙는다.

김지훈의 에이전트인 이현석 씨는 23일 "피터슨 측이 '김지훈은 재기전 상대로 부담이 된다'며 경기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대신 다른 상대를 물색한 끝에 국제복싱연맹(IBF) 슈퍼페더급 9위인 마빈 킨테로와 경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 장소는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페창가 카지노 앤드 리조트이며 타이틀이 걸리지 않은 10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킨테로는 21승(17KO)3패를 기록하고 있는 강타자로 멕시코 출신이다. 김지훈이 지난해 2월 KO로 눌렀던 타이런 해리스에게 2009년 7월 KO패를 당한 바 있다.

21승(18KO) 7패를 작성하고 있는 김지훈은 최근 부진에 빠진 상태라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국제복싱기구(IBO) 주니어라이트급 전 챔피언인 김지훈은 13연승 및 11연속 KO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8월15일 IBF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미겔 바스케스(멕시코)에게 판정패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어 10월31일 IBF 도전자 결정전에서 리어나도 자파비냐에게 1라운드에서 KO패를 당하면서 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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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서 김지훈, 상대 바꿔 4월 재기전
    • 입력 2011-03-23 17:38:16
    연합뉴스
상대도 앤소니 피터슨에서 마빈 킨테로로 변경 내달 29일 앤소니 피터슨(미국)과 재기전을 가지려던 전 세계챔피언 김지훈(24·일산주엽)이 일정을 수정해 내달 15일 다른 상대와 맞붙는다. 김지훈의 에이전트인 이현석 씨는 23일 "피터슨 측이 '김지훈은 재기전 상대로 부담이 된다'며 경기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대신 다른 상대를 물색한 끝에 국제복싱연맹(IBF) 슈퍼페더급 9위인 마빈 킨테로와 경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 장소는 캘리포니아 테메큘라의 페창가 카지노 앤드 리조트이며 타이틀이 걸리지 않은 10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킨테로는 21승(17KO)3패를 기록하고 있는 강타자로 멕시코 출신이다. 김지훈이 지난해 2월 KO로 눌렀던 타이런 해리스에게 2009년 7월 KO패를 당한 바 있다. 21승(18KO) 7패를 작성하고 있는 김지훈은 최근 부진에 빠진 상태라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국제복싱기구(IBO) 주니어라이트급 전 챔피언인 김지훈은 13연승 및 11연속 KO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8월15일 IBF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미겔 바스케스(멕시코)에게 판정패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어 10월31일 IBF 도전자 결정전에서 리어나도 자파비냐에게 1라운드에서 KO패를 당하면서 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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