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후보지 “최고 취재환경”

입력 2011.03.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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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후보도시들이 서울에 모인 세계 스포츠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프레젠테이션)를 열었다.

강원도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는 2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 총회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도시가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은 지난해 10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와 11월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및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총회 때에 이어 4번째다.

언론인 대상으로는 첫 합동 프레젠테이션이다.

이날 세 후보도시는 저마다 "최고의 취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도시별로 15분씩 주어진 설명회에서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뮌헨유치위원회의 요헨 파르버 홍보국장은 "24시간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파르버 국장은 또 "기자들이 셔틀버스는 물론 일반 대중교통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뮌헨시가 도시 관광 프로그램까지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샤를 베그베데 위원장과 장 클로드 킬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발표에 나선 안시도 미디어센터와 모든 경기장에 무료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특급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양호 위원장과 나승연 대변인,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이 발표에 나선 평창은 무료 인터넷과 셔틀버스 운영 등으로 최상의 취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 후보도시는 이번 주말 뉴칼레도니아에서 열리는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ONOC) 총회와 4월 초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스포트 어코드에서 또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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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후보지 “최고 취재환경”
    • 입력 2011-03-23 18:01:12
    연합뉴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후보도시들이 서울에 모인 세계 스포츠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프레젠테이션)를 열었다. 강원도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는 2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 총회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도시가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은 지난해 10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와 11월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및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총회 때에 이어 4번째다. 언론인 대상으로는 첫 합동 프레젠테이션이다. 이날 세 후보도시는 저마다 "최고의 취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도시별로 15분씩 주어진 설명회에서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뮌헨유치위원회의 요헨 파르버 홍보국장은 "24시간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파르버 국장은 또 "기자들이 셔틀버스는 물론 일반 대중교통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뮌헨시가 도시 관광 프로그램까지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샤를 베그베데 위원장과 장 클로드 킬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발표에 나선 안시도 미디어센터와 모든 경기장에 무료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특급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양호 위원장과 나승연 대변인,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이 발표에 나선 평창은 무료 인터넷과 셔틀버스 운영 등으로 최상의 취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 후보도시는 이번 주말 뉴칼레도니아에서 열리는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ONOC) 총회와 4월 초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스포트 어코드에서 또 합동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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