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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자신감 ‘신한은행 나와라’
입력 2011.03.23 (20:05) 연합뉴스
구리 KDB생명이 전신 금호생명 시절이던 2004년 이후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23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52로 이겨 28일부터 결승에서 안산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신한은행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팀이고 KDB생명은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팀이다.

특히 KDB생명은 삼성생명과의 4강에서 열세가 예상된 것은 물론 시즌 개막 전에는 플레이오프에도 못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2007년 겨울리그에서 3승17패로 최하위에 그쳤던 KDB생명은 2007-2008시즌부터 이상윤 감독을 영입해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중상위권 팀으로 입지를 탄탄히 했고 올해 김영주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주장 신정자는 경기가 끝난 뒤 "시즌 전에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선수들이 오기가 생겼다. 챔피언전에 오른 자체도 기쁘지만 그런 어려움을 딛고 선수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운이 많이 따랐다"는 김영주 감독의 말처럼 올해 KDB생명에는 행운이 겹친 부분도 분명히 있다.

4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국민은행이 주포 변연하의 부상 탓에 일찍 시즌을 접었고 4강 상대 삼성생명 역시 이종애가 부상으로 3차전까지 나오지 못한 덕을 본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번번이 4강에서 고배를 들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KDB생명의 기세를 만만히 볼 수는 없다.

김영주 감독은 "구단과 선수, 스태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 매우 고맙다. 삼성생명을 신경 쓰느라 신한은행은 아직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제부터 잘 분석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코치로 3년 있으면서 4강에서 좌절하고 쓴맛을 봤지만 그러면서 선수들이 성장했다. 이번 시즌 신정자, 이경은 등 모든 선수가 한 단계 기량이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신한은행도 정선민이 빠졌고 조은주의 포지션에서는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하은주가 투입되기 전까지 버텨주면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신정자 역시 "우리는 신한은행에 비해 부담이 없다. 정규리그에서도 늘 좋은 경기를 했다"며 "피하지 말고 부딪히면서 맞서면 좋은 결과를 낼 만하다"고 자신했다.

이날 20점을 넣고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6개를 기록한 이경은은 "기분이 너무 좋다. 하지만 좋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결승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KDB생명 자신감 ‘신한은행 나와라’
    • 입력 2011-03-23 20:05:35
    연합뉴스
구리 KDB생명이 전신 금호생명 시절이던 2004년 이후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23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52로 이겨 28일부터 결승에서 안산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신한은행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팀이고 KDB생명은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팀이다.

특히 KDB생명은 삼성생명과의 4강에서 열세가 예상된 것은 물론 시즌 개막 전에는 플레이오프에도 못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2007년 겨울리그에서 3승17패로 최하위에 그쳤던 KDB생명은 2007-2008시즌부터 이상윤 감독을 영입해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중상위권 팀으로 입지를 탄탄히 했고 올해 김영주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주장 신정자는 경기가 끝난 뒤 "시즌 전에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선수들이 오기가 생겼다. 챔피언전에 오른 자체도 기쁘지만 그런 어려움을 딛고 선수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운이 많이 따랐다"는 김영주 감독의 말처럼 올해 KDB생명에는 행운이 겹친 부분도 분명히 있다.

4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국민은행이 주포 변연하의 부상 탓에 일찍 시즌을 접었고 4강 상대 삼성생명 역시 이종애가 부상으로 3차전까지 나오지 못한 덕을 본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번번이 4강에서 고배를 들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KDB생명의 기세를 만만히 볼 수는 없다.

김영주 감독은 "구단과 선수, 스태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 매우 고맙다. 삼성생명을 신경 쓰느라 신한은행은 아직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제부터 잘 분석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코치로 3년 있으면서 4강에서 좌절하고 쓴맛을 봤지만 그러면서 선수들이 성장했다. 이번 시즌 신정자, 이경은 등 모든 선수가 한 단계 기량이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신한은행도 정선민이 빠졌고 조은주의 포지션에서는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하은주가 투입되기 전까지 버텨주면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신정자 역시 "우리는 신한은행에 비해 부담이 없다. 정규리그에서도 늘 좋은 경기를 했다"며 "피하지 말고 부딪히면서 맞서면 좋은 결과를 낼 만하다"고 자신했다.

이날 20점을 넣고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6개를 기록한 이경은은 "기분이 너무 좋다. 하지만 좋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결승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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