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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창선 감독 “승리 원동력은 서브”
입력 2011.03.23 (20:10) 연합뉴스
프로배구 도로공사 어창선 감독은 23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한 원동력을 서브에서 찾았다.

어 감독은 이날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2로 이기고 나서 "서브가 기대 이상으로 잘 들어갔다. 수비도 좋아지면서 괜찮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4세트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크게 앞서던 경기를 따라잡힌 데 대해 "풀어야 할 숙제"라며 답답해하기도 했지만, 어 감독은 "1승만 하면 자신감과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만큼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반다이라 마모루 흥국생명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좋지 않아 리듬이 끊겼다"면서 "풀세트까지는 갔지만 내용상으로는 완패"라고 인정했다.

양 팀 감독의 말을 들어봤다.

▲어창선 감독 = 서브가 기대 이상으로 잘 들어갔다. 선수들에게 정규리그 초반에 그랬듯이 리베로 김해란의 수비를 믿고 나머지 한쪽 코스를 잘 막자고 얘기했는데 잘 해줬다.

갑자기 집중력이 무너지는 건 풀어야 할 숙제다. 선수들이 더 자신을 믿어야 하는데 추격당하면 당황하는 것 같다. 서로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신과 동료를 믿으며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서브도 자신있게 잘 때렸지만, 수비도 많이 좋아져서 생각보다 괜찮은 경기를 했다.

플레이오프 들어 레프트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전히 세라에게 공이 많이 가고 있지만, 다행히도 오늘은 임효숙이 자기 역할을 어느 정도 해 주면서 어느 정도 '알토란 배구'를 할 수 있었다. 여기서 황민경만 더 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믿을 갖자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세터 이재은에게 레프트 믿고 많이 올려 주라고 주문했다. 그러다 보면 세라의 공격력도 나아지리라 본다.

우리가 백업 선수가 더 많기에 체력적으로는 흥국보다 낫다고 본다. 가장 큰 문제는 심리적인 부분이다. 2차전에 역전패하면서 선수들의 기가 많이 죽어 있었는데, 빨리 잊어버리자고 했다.

우리가 1승만 하면 선수들이 자신감과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만큼 얼마든지 이길수 있다.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 = 풀세트까지 갔지만 내용상으론 완패다. 우리 서브 리시브가 좋지 않았다. 그렇게 리듬이 끊기는 경기를 했고 세트플레이가 어려워져 단조로운 경기가 됐다.

미아의 공격 점유율을 줄이고자 1명의 블로커만 따라붙는 한송이나 주예나 등으로 공을 보내려 했는데, 거기서 결정이 안 나면서 미아 쪽으로 다시 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캐치와 패스가 좋지 않아 센터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기 내용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풀세트까지 것만으로도 오히려 잘했다고 할 만한 내용이었다. 베테랑 선수가 많은 만큼 다시 추스르도록 하겠다.

한송이가 여러 의미에서 이상한 압박감을 느끼면서 플레이 하는 것 같다. 움직임이라든지 서브 리시브 등에서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김연경을 쓰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 어창선 감독 “승리 원동력은 서브”
    • 입력 2011-03-23 20:10:33
    연합뉴스
프로배구 도로공사 어창선 감독은 23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한 원동력을 서브에서 찾았다.

어 감독은 이날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2로 이기고 나서 "서브가 기대 이상으로 잘 들어갔다. 수비도 좋아지면서 괜찮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4세트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크게 앞서던 경기를 따라잡힌 데 대해 "풀어야 할 숙제"라며 답답해하기도 했지만, 어 감독은 "1승만 하면 자신감과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만큼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반다이라 마모루 흥국생명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좋지 않아 리듬이 끊겼다"면서 "풀세트까지는 갔지만 내용상으로는 완패"라고 인정했다.

양 팀 감독의 말을 들어봤다.

▲어창선 감독 = 서브가 기대 이상으로 잘 들어갔다. 선수들에게 정규리그 초반에 그랬듯이 리베로 김해란의 수비를 믿고 나머지 한쪽 코스를 잘 막자고 얘기했는데 잘 해줬다.

갑자기 집중력이 무너지는 건 풀어야 할 숙제다. 선수들이 더 자신을 믿어야 하는데 추격당하면 당황하는 것 같다. 서로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신과 동료를 믿으며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서브도 자신있게 잘 때렸지만, 수비도 많이 좋아져서 생각보다 괜찮은 경기를 했다.

플레이오프 들어 레프트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전히 세라에게 공이 많이 가고 있지만, 다행히도 오늘은 임효숙이 자기 역할을 어느 정도 해 주면서 어느 정도 '알토란 배구'를 할 수 있었다. 여기서 황민경만 더 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믿을 갖자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세터 이재은에게 레프트 믿고 많이 올려 주라고 주문했다. 그러다 보면 세라의 공격력도 나아지리라 본다.

우리가 백업 선수가 더 많기에 체력적으로는 흥국보다 낫다고 본다. 가장 큰 문제는 심리적인 부분이다. 2차전에 역전패하면서 선수들의 기가 많이 죽어 있었는데, 빨리 잊어버리자고 했다.

우리가 1승만 하면 선수들이 자신감과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만큼 얼마든지 이길수 있다.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 = 풀세트까지 갔지만 내용상으론 완패다. 우리 서브 리시브가 좋지 않았다. 그렇게 리듬이 끊기는 경기를 했고 세트플레이가 어려워져 단조로운 경기가 됐다.

미아의 공격 점유율을 줄이고자 1명의 블로커만 따라붙는 한송이나 주예나 등으로 공을 보내려 했는데, 거기서 결정이 안 나면서 미아 쪽으로 다시 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캐치와 패스가 좋지 않아 센터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기 내용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풀세트까지 것만으로도 오히려 잘했다고 할 만한 내용이었다. 베테랑 선수가 많은 만큼 다시 추스르도록 하겠다.

한송이가 여러 의미에서 이상한 압박감을 느끼면서 플레이 하는 것 같다. 움직임이라든지 서브 리시브 등에서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김연경을 쓰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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