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장악 난투극 벌인 집행부 등 구속

서울 관악경찰서는 신임 회장 선출 방법 등을 놓고 용역을 고용해 수차례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공인중개사협회 집행부 대표 51살 홍 모씨와 56살 우 모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6일 밤 12시쯤 서울 청룡동 공인중개사협회 건물에서 용역회사 직원을 동원해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등 지난 1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사무실을 장악하기 위해 기물을 파손하고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력 행위에 가담한 협회 관계자와 용역회사 직원 등 240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