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은막의 전설, 세기의 미녀.
수 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어제 일흔 아홉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등 수많은 작품 만큼이나 8번 이나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그녀의 사인은 심부전증이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관능적인 몸매에 큰 눈망울, 짙은 속눈썹.
전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았던 은막의 스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올해 일흔 아홉입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대변인 샐리 모리슨은 그녀의 애칭인 리즈가 LA의 한 병원에서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2004년부터 앓아온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지난달 입원해 치료 받아왔습니다.
지난 97년에는 뇌종양 제거 수술, 2009년에는 심장판막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한 때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녹취>CNN 래리킹 라이브(2006년5월30일): "아휴. 제가 죽을 것 같아 보입니까? 제 모습과 목소리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처럼 보입니까? (아니요!)"
1932년 영국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에 간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9살 때 영화 '귀로'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20살 때 영화 '젊은이의 양지'에 이어 '자이언트'와 '클레오파트라'를 통해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세기의 미녀는 '버터필드 8'과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랴'로 두차례 아카데미상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영국 배우 리처드 버튼과 두 번 등 여덟 번 결혼과 이혼을 거듭했습니다.
말년에는 재단을 만들어 에이즈 퇴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생전에 화장한 뒤 두 번 결혼한 리차드 버튼의 고향에 재를 뿌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모와 가족이 묻혀있는 LA의 공원묘지에 이번 주말 묻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은막의 전설, 세기의 미녀.
수 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어제 일흔 아홉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등 수많은 작품 만큼이나 8번 이나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그녀의 사인은 심부전증이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관능적인 몸매에 큰 눈망울, 짙은 속눈썹.
전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았던 은막의 스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올해 일흔 아홉입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대변인 샐리 모리슨은 그녀의 애칭인 리즈가 LA의 한 병원에서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2004년부터 앓아온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지난달 입원해 치료 받아왔습니다.
지난 97년에는 뇌종양 제거 수술, 2009년에는 심장판막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한 때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녹취>CNN 래리킹 라이브(2006년5월30일): "아휴. 제가 죽을 것 같아 보입니까? 제 모습과 목소리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처럼 보입니까? (아니요!)"
1932년 영국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에 간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9살 때 영화 '귀로'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20살 때 영화 '젊은이의 양지'에 이어 '자이언트'와 '클레오파트라'를 통해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세기의 미녀는 '버터필드 8'과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랴'로 두차례 아카데미상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영국 배우 리처드 버튼과 두 번 등 여덟 번 결혼과 이혼을 거듭했습니다.
말년에는 재단을 만들어 에이즈 퇴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생전에 화장한 뒤 두 번 결혼한 리차드 버튼의 고향에 재를 뿌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모와 가족이 묻혀있는 LA의 공원묘지에 이번 주말 묻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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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의 여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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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4 06:42:36
<앵커 멘트>
은막의 전설, 세기의 미녀.
수 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어제 일흔 아홉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등 수많은 작품 만큼이나 8번 이나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그녀의 사인은 심부전증이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관능적인 몸매에 큰 눈망울, 짙은 속눈썹.
전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았던 은막의 스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올해 일흔 아홉입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대변인 샐리 모리슨은 그녀의 애칭인 리즈가 LA의 한 병원에서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2004년부터 앓아온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지난달 입원해 치료 받아왔습니다.
지난 97년에는 뇌종양 제거 수술, 2009년에는 심장판막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한 때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녹취>CNN 래리킹 라이브(2006년5월30일): "아휴. 제가 죽을 것 같아 보입니까? 제 모습과 목소리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처럼 보입니까? (아니요!)"
1932년 영국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에 간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9살 때 영화 '귀로'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20살 때 영화 '젊은이의 양지'에 이어 '자이언트'와 '클레오파트라'를 통해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세기의 미녀는 '버터필드 8'과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랴'로 두차례 아카데미상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영국 배우 리처드 버튼과 두 번 등 여덟 번 결혼과 이혼을 거듭했습니다.
말년에는 재단을 만들어 에이즈 퇴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생전에 화장한 뒤 두 번 결혼한 리차드 버튼의 고향에 재를 뿌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모와 가족이 묻혀있는 LA의 공원묘지에 이번 주말 묻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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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기자 dol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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