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로빈슨 前 대통령 등 다음 달 하순 방북”

입력 2011.03.24 (07:56) 수정 2011.03.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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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등 국제원로그룹 인사들과 함께 다음달 하순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대통령 2명을 포함한 거물급 인사들의 방북인 만큼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방북에는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한반도 평화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하에 방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측과 현재 방북일정 등을 뉴욕 북한대표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미국인 곰즈씨 석방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바 있지만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새로운 북미간 접촉은 없지만 뉴욕채널을 통해 북한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새롭게 발표할 것은 없지만 미국은 북한과 항상 접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놀랄 일이 아닙니다."

미국 정부가 대북식량 지원 재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거물급 지도자들의 방북은 북미관계는 물론 남북관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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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터·로빈슨 前 대통령 등 다음 달 하순 방북”
    • 입력 2011-03-24 07:56:21
    • 수정2011-03-24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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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등 국제원로그룹 인사들과 함께 다음달 하순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직 대통령 2명을 포함한 거물급 인사들의 방북인 만큼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방북에는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한반도 평화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하에 방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측과 현재 방북일정 등을 뉴욕 북한대표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미국인 곰즈씨 석방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바 있지만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새로운 북미간 접촉은 없지만 뉴욕채널을 통해 북한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새롭게 발표할 것은 없지만 미국은 북한과 항상 접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놀랄 일이 아닙니다." 미국 정부가 대북식량 지원 재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거물급 지도자들의 방북은 북미관계는 물론 남북관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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