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머리 염색을 했다고 꾸중하는 아버지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울산과 경기도 광주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순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 사이에서 시뻘건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 2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산업단지에 있는 한 비철금속 제련업체에서 난 불은 컨베이어 벨트 25미터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아연 찌꺼기를 배출하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반 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한 침대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300여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한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장 44살 이 모씨는 소화기로 불을 끄려다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35살 양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 13일 밤 아버지 67살 양 모씨로부터 머리를 염색했다는 이유로 꾸중을 듣자 방 안에 있던 둔기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약주 한 잔 하고 오셔서 잔소리 비슷하게 이러는 과정에서..."
양 씨는 또 사흘 뒤 서울 집에서 경기도 화성시의 공터로 아버지의 시신을 옮긴 뒤 불을 붙여 훼손하고 아버지 통장에서 현금 650만 원을 빼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9시 쯤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정규직 전환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노숙 투쟁'을 진행하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 28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머리 염색을 했다고 꾸중하는 아버지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울산과 경기도 광주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순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 사이에서 시뻘건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 2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산업단지에 있는 한 비철금속 제련업체에서 난 불은 컨베이어 벨트 25미터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아연 찌꺼기를 배출하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반 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한 침대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300여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한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장 44살 이 모씨는 소화기로 불을 끄려다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35살 양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 13일 밤 아버지 67살 양 모씨로부터 머리를 염색했다는 이유로 꾸중을 듣자 방 안에 있던 둔기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약주 한 잔 하고 오셔서 잔소리 비슷하게 이러는 과정에서..."
양 씨는 또 사흘 뒤 서울 집에서 경기도 화성시의 공터로 아버지의 시신을 옮긴 뒤 불을 붙여 훼손하고 아버지 통장에서 현금 650만 원을 빼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9시 쯤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정규직 전환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노숙 투쟁'을 진행하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 28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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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비철금속 제련 공장서 화재…원인 조사
-
- 입력 2011-03-24 07:56:22
<앵커 멘트>
머리 염색을 했다고 꾸중하는 아버지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울산과 경기도 광주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순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 사이에서 시뻘건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 2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산업단지에 있는 한 비철금속 제련업체에서 난 불은 컨베이어 벨트 25미터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아연 찌꺼기를 배출하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반 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한 침대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300여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한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장 44살 이 모씨는 소화기로 불을 끄려다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35살 양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 13일 밤 아버지 67살 양 모씨로부터 머리를 염색했다는 이유로 꾸중을 듣자 방 안에 있던 둔기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약주 한 잔 하고 오셔서 잔소리 비슷하게 이러는 과정에서..."
양 씨는 또 사흘 뒤 서울 집에서 경기도 화성시의 공터로 아버지의 시신을 옮긴 뒤 불을 붙여 훼손하고 아버지 통장에서 현금 650만 원을 빼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젯밤 9시 쯤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정규직 전환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노숙 투쟁'을 진행하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 28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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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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