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김인식 등 ‘프로야구 공로상’

입력 2011.03.24 (09:30) 수정 2011.03.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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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야구계의 원로들에게 공로상을 준다.



KBO는 24일 이용일(80) 전 KBO 사무총장, 김응용(70) 전 삼성라이온즈 사장, 김인식(65) KBO 규칙위원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일 전 사무총장은 프로야구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초대 사무총장으로서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또 1990년대 한국과 일본의 프로 선발팀끼리 맞붙는 ’한·일 슈퍼게임’을 창설하는 등 프로야구 국제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응용 전 사장은 198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사령탑에 오른 이후 22년간 프로야구 감독으로 통산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대표팀 감독으로 첫 올림픽 동메달을 땄고, 2004년에는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구단 대표이사가 돼 6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었다.



김인식 위원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아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각각 4강과 준우승을 이끌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OB 베어스 시절이던 1994년부터 10년간 두산의 지휘봉을 잡아 1995년과 2001년 두 차례 우승했다.



시상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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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용·김인식 등 ‘프로야구 공로상’
    • 입력 2011-03-24 09:30:02
    • 수정2011-03-24 23:03:27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야구계의 원로들에게 공로상을 준다.

KBO는 24일 이용일(80) 전 KBO 사무총장, 김응용(70) 전 삼성라이온즈 사장, 김인식(65) KBO 규칙위원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일 전 사무총장은 프로야구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초대 사무총장으로서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또 1990년대 한국과 일본의 프로 선발팀끼리 맞붙는 ’한·일 슈퍼게임’을 창설하는 등 프로야구 국제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응용 전 사장은 198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사령탑에 오른 이후 22년간 프로야구 감독으로 통산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대표팀 감독으로 첫 올림픽 동메달을 땄고, 2004년에는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구단 대표이사가 돼 6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었다.

김인식 위원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아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각각 4강과 준우승을 이끌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OB 베어스 시절이던 1994년부터 10년간 두산의 지휘봉을 잡아 1995년과 2001년 두 차례 우승했다.

시상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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