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숙훈련 통해 주말까지 '공격조합' 연마
'전통의 맞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격돌하는 프로배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가운데,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용병 에반 페이텍(27·미국)에게 휴가를 주고 일부 선수들에게도 '출퇴근'을 허용하며 다소 느슨하게 훈련을 진행해 왔던 대한항공은 24일 선수들을 용인 숙소로 불러모아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신영철(47) 대한항공 감독은 24일 "쉬면서 체력을 비축한 만큼 이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밝혔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 선수단은 지난 13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과 수비 훈련만 조금씩 해 왔다.
그동안 대한항공 특유의 조직력을 가능케 했던 리시브와 수비, 이단 연결 등을 위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 왔다면, 합숙 훈련에서는 본격적으로 '창'을 다듬을 전망이다.
신 감독은 "24일 공격 훈련을 시작해 주말까지 공격 조합을 연마하고, 내주부터는 자체 연습 경기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휴가를 마치고 18일 귀국한 에반도 체력 훈련을 마치고 24일부터 다시 공을 만지며 감각을 끌어올린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공격 훈련에서는 특히 목적타 서브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 감독은 수비에서는 작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면서 공격에서는 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긴장감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신 감독은 "과도한 긴장은 역효과가 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편하게 준비하도록 비시즌과 비슷하게 훈련 스케줄을 잡았다"고 말했다.
합숙 훈련이지만 주말에는 외박도 허용하는 등 일상생활처럼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한편으로는 선수들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불어넣고자 플레이오프를 직접 관전하러 가기로 했다.
신 감독과 선수단 전체는 합숙 첫날인 24일 천안을 찾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신 감독은 "TV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을 확실히 다르다. 선수들도 다시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솟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통의 맞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격돌하는 프로배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가운데,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용병 에반 페이텍(27·미국)에게 휴가를 주고 일부 선수들에게도 '출퇴근'을 허용하며 다소 느슨하게 훈련을 진행해 왔던 대한항공은 24일 선수들을 용인 숙소로 불러모아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신영철(47) 대한항공 감독은 24일 "쉬면서 체력을 비축한 만큼 이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밝혔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 선수단은 지난 13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과 수비 훈련만 조금씩 해 왔다.
그동안 대한항공 특유의 조직력을 가능케 했던 리시브와 수비, 이단 연결 등을 위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 왔다면, 합숙 훈련에서는 본격적으로 '창'을 다듬을 전망이다.
신 감독은 "24일 공격 훈련을 시작해 주말까지 공격 조합을 연마하고, 내주부터는 자체 연습 경기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휴가를 마치고 18일 귀국한 에반도 체력 훈련을 마치고 24일부터 다시 공을 만지며 감각을 끌어올린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공격 훈련에서는 특히 목적타 서브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 감독은 수비에서는 작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면서 공격에서는 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긴장감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신 감독은 "과도한 긴장은 역효과가 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편하게 준비하도록 비시즌과 비슷하게 훈련 스케줄을 잡았다"고 말했다.
합숙 훈련이지만 주말에는 외박도 허용하는 등 일상생활처럼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한편으로는 선수들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불어넣고자 플레이오프를 직접 관전하러 가기로 했다.
신 감독과 선수단 전체는 합숙 첫날인 24일 천안을 찾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신 감독은 "TV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을 확실히 다르다. 선수들도 다시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솟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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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정상’ 대한항공, 통합 챔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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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4 09:37:59

합숙훈련 통해 주말까지 '공격조합' 연마
'전통의 맞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격돌하는 프로배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가운데,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용병 에반 페이텍(27·미국)에게 휴가를 주고 일부 선수들에게도 '출퇴근'을 허용하며 다소 느슨하게 훈련을 진행해 왔던 대한항공은 24일 선수들을 용인 숙소로 불러모아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신영철(47) 대한항공 감독은 24일 "쉬면서 체력을 비축한 만큼 이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밝혔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 선수단은 지난 13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과 수비 훈련만 조금씩 해 왔다.
그동안 대한항공 특유의 조직력을 가능케 했던 리시브와 수비, 이단 연결 등을 위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 왔다면, 합숙 훈련에서는 본격적으로 '창'을 다듬을 전망이다.
신 감독은 "24일 공격 훈련을 시작해 주말까지 공격 조합을 연마하고, 내주부터는 자체 연습 경기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휴가를 마치고 18일 귀국한 에반도 체력 훈련을 마치고 24일부터 다시 공을 만지며 감각을 끌어올린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공격 훈련에서는 특히 목적타 서브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 감독은 수비에서는 작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면서 공격에서는 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긴장감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신 감독은 "과도한 긴장은 역효과가 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편하게 준비하도록 비시즌과 비슷하게 훈련 스케줄을 잡았다"고 말했다.
합숙 훈련이지만 주말에는 외박도 허용하는 등 일상생활처럼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한편으로는 선수들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불어넣고자 플레이오프를 직접 관전하러 가기로 했다.
신 감독과 선수단 전체는 합숙 첫날인 24일 천안을 찾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신 감독은 "TV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을 확실히 다르다. 선수들도 다시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솟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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