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개인 연금시장 급성장

입력 2011.03.24 (13:41) 수정 2011.03.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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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인 연금시장이 매년 15%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노후의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금가입이 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은 지난 2000년 이미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들어섰습니다.

진행속도도 빨라 지난해에는 노인인구비율이 11%에 달했고 2026년에는 2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처럼 급속한 고령화에 개인연금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세금 혜택을 받는 개인연금 적립금 규모는 59조 6천14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4.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말 37조 4천860억 원에서 해마다 15% 이상 성장하는 셈입니다.

세금혜택을 받지 않는 개인연금도 지난해 말 기준 98조 3천800억 원으로 17.3%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는 연금저축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어나 개인연금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퇴직연금 시장도 올해부터 4인 이하 사업장에서도 퇴직연금 제도가 확대 시행됐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적립금 규모가 5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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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속한 고령화…개인 연금시장 급성장
    • 입력 2011-03-24 13:41:44
    • 수정2011-03-24 1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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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인 연금시장이 매년 15%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노후의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금가입이 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은 지난 2000년 이미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들어섰습니다. 진행속도도 빨라 지난해에는 노인인구비율이 11%에 달했고 2026년에는 2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처럼 급속한 고령화에 개인연금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세금 혜택을 받는 개인연금 적립금 규모는 59조 6천14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4.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말 37조 4천860억 원에서 해마다 15% 이상 성장하는 셈입니다. 세금혜택을 받지 않는 개인연금도 지난해 말 기준 98조 3천800억 원으로 17.3%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는 연금저축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어나 개인연금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퇴직연금 시장도 올해부터 4인 이하 사업장에서도 퇴직연금 제도가 확대 시행됐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적립금 규모가 5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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