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노조 “그룹이 경영실패 책임 전가해”

입력 2011.03.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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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계열 LIG건설이 최근 자금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LIG건설 노동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그룹이 경영 실패의 책임을 계열사에 전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LIG건설 노동조합은 LIG그룹이 은행 돈으로 사업을 벌이다가 빚더미에 오르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회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경영진이 LIG그룹으로 인해 타당성이 없는 사업들에 지속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키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 2007년 순 자산이 약 3천억 원이었던 회사를 1조 1천억 원의 빚더미에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노조는 조속한 기업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회사의 경영 내역과 자금흐름을 파악해 LIG그룹의 법적, 도덕적인 책임을 밝히고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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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건설노조 “그룹이 경영실패 책임 전가해”
    • 입력 2011-03-24 16:43:14
    경제
LIG그룹 계열 LIG건설이 최근 자금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LIG건설 노동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그룹이 경영 실패의 책임을 계열사에 전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LIG건설 노동조합은 LIG그룹이 은행 돈으로 사업을 벌이다가 빚더미에 오르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회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경영진이 LIG그룹으로 인해 타당성이 없는 사업들에 지속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키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 2007년 순 자산이 약 3천억 원이었던 회사를 1조 1천억 원의 빚더미에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노조는 조속한 기업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회사의 경영 내역과 자금흐름을 파악해 LIG그룹의 법적, 도덕적인 책임을 밝히고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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