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공습…오바마 “지상군 투입 없을 것”

입력 2011.03.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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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다피군에 대해 다국적 군이 닷새째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미군 개입의 선을 그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한보경 기자, 오늘 다국적군의 공습은 어디에 집중되고 있나요?

<리포트>

예, 다국적군의 공습은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군사 기지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8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영방송도 트리폴리 타조우라 지역에서 다국적군이 민간인과 군대를 공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국적군 공습과 관련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국적군 공습이 카다피 축출에 실패한다 해도 지상군 투입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미국의 역할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이르면 토요일 쯤 나토로 작전권을 이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나토 회원국들은 지휘권을 어떻게 행사할 지 합의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프랑스는 다국적군 지휘부를 원하고 있지만 독일과 터키가 나토의 개입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엿새 째 계속된 회의는 아무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한편 리비아 시민군은 구심체인 국가위원회가 총리와 재무장관 등을 선임하면서 사실상 임시 정부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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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새째 공습…오바마 “지상군 투입 없을 것”
    • 입력 2011-03-24 1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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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다피군에 대해 다국적 군이 닷새째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미군 개입의 선을 그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한보경 기자, 오늘 다국적군의 공습은 어디에 집중되고 있나요? <리포트> 예, 다국적군의 공습은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군사 기지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8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영방송도 트리폴리 타조우라 지역에서 다국적군이 민간인과 군대를 공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국적군 공습과 관련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국적군 공습이 카다피 축출에 실패한다 해도 지상군 투입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미국의 역할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이르면 토요일 쯤 나토로 작전권을 이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나토 회원국들은 지휘권을 어떻게 행사할 지 합의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프랑스는 다국적군 지휘부를 원하고 있지만 독일과 터키가 나토의 개입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엿새 째 계속된 회의는 아무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한편 리비아 시민군은 구심체인 국가위원회가 총리와 재무장관 등을 선임하면서 사실상 임시 정부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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