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부근 바다서 기준 147배 요오드

입력 2011.03.24 (1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배수구 부근 바다에서 방사성 물질인 고농도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어제 오전 후쿠시마 원전 1∼4호기의 배수구 부근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법정 농도 한도를 146.9배 초과한 요오드 131이 검출됐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조사 때는 법정 농도 한도를 126.7배 초과한 요오드131이 검출됐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최근 내린 비와 원전 냉각을 위해 뿌린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냉각기능의 회복으로 원자로가 안정적인 '냉온 정지상태'를 보이고 있는 5호기와 6호기 부근 바다에서는 법정 농도의 66.6배에 달하는 요오드131과 21.4배의 세슘137이 검출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30㎞ 떨어진 해역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농도의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원전 부근 바다서 기준 147배 요오드
    • 입력 2011-03-24 18:57:07
    국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배수구 부근 바다에서 방사성 물질인 고농도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어제 오전 후쿠시마 원전 1∼4호기의 배수구 부근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법정 농도 한도를 146.9배 초과한 요오드 131이 검출됐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조사 때는 법정 농도 한도를 126.7배 초과한 요오드131이 검출됐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최근 내린 비와 원전 냉각을 위해 뿌린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냉각기능의 회복으로 원자로가 안정적인 '냉온 정지상태'를 보이고 있는 5호기와 6호기 부근 바다에서는 법정 농도의 66.6배에 달하는 요오드131과 21.4배의 세슘137이 검출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30㎞ 떨어진 해역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농도의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