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당면· 참기름 불공정행위 적발”

공정거래위원회가 당면과 참기름 업체들이 판매가격을 미리 정한 뒤 소매점에 할인 판매를 금지하는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를 적발하고 제재 수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당면과 참기름 등 식품 업체들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했으며, 다음달에 과징금 등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하도급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체들의 명단을 다음달 말쯤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노인요양 시설 100여 곳의 이용 약관에 대해 서면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약관의 불합리한 내용은 적극적으로 시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