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트랩 엄소연, 런던올림픽 출전

입력 2011.03.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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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연(23·의정부시청)이 2011 국제사격연맹(ISSF) 시드니 월드컵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획득했다.



엄소연은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트랩에서 본선 및 결선 합계 84점(69+15)으로 5위에 올랐다.



엄소연은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여자 트랩은 국가별로 올림픽 쿼터 1장씩만 주어지고 쿼터를 얻은 선수는 중복해서 획득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이미 쿼터를 가진 1~4위 선수 대신 6위 칸타르치 니한(터키)과 함께 출전권을 받았다.



이 종목 금메달은 퍼릴리 알레산드라(산마리노)가 89점(68+21)에 가져갔고 로시 제시카(이탈리아)가 87점(70+17)으로 2위, 중국의 우취취는 84점(69+15)으로 동메달을 땄다.



한국 소총의 에이스 한진섭(30·충남체육회)은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동메달을 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첫 메달을 신고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한진섭은 본선·결선 합계 1천268.0점(1천171+97.0)을 기록해 1위 중국의 주치난(1천176+95.4=1271.4점)과 2위 미국의 매튜 에몬스(1천169+101.0=127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진섭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한 바 있다.



또 김종현(26)은 1천265.0점(1천166+99.0)으로 8위에 들었고, 배성덕(이상 창원시청)은 본선에서 1천158점으로 21위에 머물러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권총 부문 3관왕에 올랐던 이대명(23·경기도청)이 577점으로 본선 19위, 이상도(33·창원시청)가 576점으로 23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시드니 월드컵은 68개국에서 75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은 선수 28명을 포함해 3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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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트랩 엄소연, 런던올림픽 출전
    • 입력 2011-03-24 19:07:42
    연합뉴스
엄소연(23·의정부시청)이 2011 국제사격연맹(ISSF) 시드니 월드컵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획득했다.

엄소연은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트랩에서 본선 및 결선 합계 84점(69+15)으로 5위에 올랐다.

엄소연은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여자 트랩은 국가별로 올림픽 쿼터 1장씩만 주어지고 쿼터를 얻은 선수는 중복해서 획득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이미 쿼터를 가진 1~4위 선수 대신 6위 칸타르치 니한(터키)과 함께 출전권을 받았다.

이 종목 금메달은 퍼릴리 알레산드라(산마리노)가 89점(68+21)에 가져갔고 로시 제시카(이탈리아)가 87점(70+17)으로 2위, 중국의 우취취는 84점(69+15)으로 동메달을 땄다.

한국 소총의 에이스 한진섭(30·충남체육회)은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동메달을 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첫 메달을 신고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한진섭은 본선·결선 합계 1천268.0점(1천171+97.0)을 기록해 1위 중국의 주치난(1천176+95.4=1271.4점)과 2위 미국의 매튜 에몬스(1천169+101.0=127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진섭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한 바 있다.

또 김종현(26)은 1천265.0점(1천166+99.0)으로 8위에 들었고, 배성덕(이상 창원시청)은 본선에서 1천158점으로 21위에 머물러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권총 부문 3관왕에 올랐던 이대명(23·경기도청)이 577점으로 본선 19위, 이상도(33·창원시청)가 576점으로 23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시드니 월드컵은 68개국에서 75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은 선수 28명을 포함해 3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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