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다국적군 5차 공습…시민군 임시정부 수립
입력 2011.03.24 (23:51)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어젯밤에도 다국적군의 카다피군 공습이 5일째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습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시민군 임시 정부가 수립됐고 이에 맞서 카다피군을 지지하는 시위도 이어지고 있어 리비아는 동서분열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김명섭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김 특파원 !

<질문> 5일째 공습이 계속됐는데 리비아 전황은 어떻습니까 ?

<답변>

5차 공습은 어젯밤에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는데요.

다국적군이 로켓포로 카다피군 기지를 주로 공격했습니다.

공습은 트리폴리와 트리폴리 동쪽에 위치한 타조우라의 카다피군 기지에 집중됐습니다.

카다피군이 대공포로 맞서며 저항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타조우라의 카다피군 기지는 처참하게 부서졌고 오늘 아침까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다국적군의 공격에 맞서 카다피 군도 시민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탱크를 앞세운 카다피군은 서부의 미스라타와 남서부의 진탄, 동부의 격전지 아즈다비야 등에서 시민군을 공격해 수십 여 명의 시민군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다피 군은 다국적군이 공습을 피하는 시내 병원 건물 등을 점령한 뒤 시민군을 무차별 사격하는 소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질문> 미 게이츠 국방장관이 공습은 계속 될 거라고 밝혔는데 반면 지상군 투입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는 모양이죠 ?

<답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만약 현재의 공습 작전으로 카다피 축출에 실패한다 해도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역할에 그림 시작 다시 한번 선을 그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언제 종료될 지 계획은 현재 없는 상태라며 이번 작전이 단시일 안에 끝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제한 시간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이르면 이번 주안에 나토로 작전권을 이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나토 회원국들은 지휘권을 어떻게 행사할 지 합의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프랑스는 다국적군 지휘부를 원하고 있지만 독일과 터키가 나토의 개입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엿새 째 계속된 회의는 아무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질문> 리비아 동부지역을 장악한 시민군이 임시정부를 출범시켰다면서요?

<답변> 리비아 동부 지역에 거점을 둔 시민군은 (벵가지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개혁주의자인 마흐무드 지브릴을 총리로 선임했습니다.

시민군은 민주 정권을 세울 것이며 무기 지원과 함께 다국적군의 공습이 계속된다면 열흘안에 카디피 정권을 무너뜨릴수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내 최대 부족인 와르팔라족이 회의를 열어 카다피 지지를 결의했습니다.

트리폴리에서는 연일 카다피 지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영방송 뉴스 앵커까지 방송에서 총을 들고 카다피 찬양과 결사항전을 외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카다피 퇴진 무장봉기와 지지 시위가 엇갈리면서 현재의 전황이 리비아 동서분열을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리비아 카다피군에 포위된 도시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면서요?

<답변>

예. 카다피군이 포위한 주요 도시의 주민들이 식량과 의약품 등을 구할 수 없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지는 카다피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미스라타시의 한 의사의 말을 인용해 현재 환자들은 병원 바닥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약품과 연료도 떨어졌고 물도 끊긴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서방의 구호단체들은 비상시를 대비해 이집트나 리비아 벵가지 항 등을 통해 시민군이 장악한 동부 지역에 구호품을 비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카다피군의 통제 때문에 구호품을 시민군이 점령하지 않은 다른 지역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리비아 국경 인접 도시 제르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다국적군 5차 공습…시민군 임시정부 수립
    • 입력 2011-03-24 23:51:17
    뉴스라인
<앵커 멘트>

어젯밤에도 다국적군의 카다피군 공습이 5일째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습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시민군 임시 정부가 수립됐고 이에 맞서 카다피군을 지지하는 시위도 이어지고 있어 리비아는 동서분열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김명섭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김 특파원 !

<질문> 5일째 공습이 계속됐는데 리비아 전황은 어떻습니까 ?

<답변>

5차 공습은 어젯밤에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는데요.

다국적군이 로켓포로 카다피군 기지를 주로 공격했습니다.

공습은 트리폴리와 트리폴리 동쪽에 위치한 타조우라의 카다피군 기지에 집중됐습니다.

카다피군이 대공포로 맞서며 저항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타조우라의 카다피군 기지는 처참하게 부서졌고 오늘 아침까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다국적군의 공격에 맞서 카다피 군도 시민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탱크를 앞세운 카다피군은 서부의 미스라타와 남서부의 진탄, 동부의 격전지 아즈다비야 등에서 시민군을 공격해 수십 여 명의 시민군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다피 군은 다국적군이 공습을 피하는 시내 병원 건물 등을 점령한 뒤 시민군을 무차별 사격하는 소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질문> 미 게이츠 국방장관이 공습은 계속 될 거라고 밝혔는데 반면 지상군 투입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는 모양이죠 ?

<답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만약 현재의 공습 작전으로 카다피 축출에 실패한다 해도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역할에 그림 시작 다시 한번 선을 그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언제 종료될 지 계획은 현재 없는 상태라며 이번 작전이 단시일 안에 끝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제한 시간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이르면 이번 주안에 나토로 작전권을 이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나토 회원국들은 지휘권을 어떻게 행사할 지 합의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프랑스는 다국적군 지휘부를 원하고 있지만 독일과 터키가 나토의 개입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엿새 째 계속된 회의는 아무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질문> 리비아 동부지역을 장악한 시민군이 임시정부를 출범시켰다면서요?

<답변> 리비아 동부 지역에 거점을 둔 시민군은 (벵가지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개혁주의자인 마흐무드 지브릴을 총리로 선임했습니다.

시민군은 민주 정권을 세울 것이며 무기 지원과 함께 다국적군의 공습이 계속된다면 열흘안에 카디피 정권을 무너뜨릴수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내 최대 부족인 와르팔라족이 회의를 열어 카다피 지지를 결의했습니다.

트리폴리에서는 연일 카다피 지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영방송 뉴스 앵커까지 방송에서 총을 들고 카다피 찬양과 결사항전을 외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카다피 퇴진 무장봉기와 지지 시위가 엇갈리면서 현재의 전황이 리비아 동서분열을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리비아 카다피군에 포위된 도시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면서요?

<답변>

예. 카다피군이 포위한 주요 도시의 주민들이 식량과 의약품 등을 구할 수 없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지는 카다피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미스라타시의 한 의사의 말을 인용해 현재 환자들은 병원 바닥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약품과 연료도 떨어졌고 물도 끊긴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서방의 구호단체들은 비상시를 대비해 이집트나 리비아 벵가지 항 등을 통해 시민군이 장악한 동부 지역에 구호품을 비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카다피군의 통제 때문에 구호품을 시민군이 점령하지 않은 다른 지역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리비아 국경 인접 도시 제르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