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6.8 강진…최소 75명 사망

입력 2011.03.25 (06:06) 수정 2011.03.25 (1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 인근의 미얀마의 산악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7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태국 북부의 치앙라이에서 90㎞ 가량 떨어진 미얀마 동북부 산악 지대의 지하 10㎞ 지점에서 현지 시각으로 24일 오후 8시25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 규모를 7.0으로 발표했지만 이후 6.8로 수정했습니다.

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의 한 관계자는 진앙지와 가까운 국경 지대의 따레이 마을에서 75명이 숨지고 110여명이 다치는 등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에서 8백㎞ 이상 떨어진 태국 방콕과 중국 윈난성,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도 강진이 느껴져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태국 치앙라이 경찰은 지진으로 주택 담장이 무너지면서 52살의 여성이 깔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직까지 피해를 입은 교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얀마서 6.8 강진…최소 75명 사망
    • 입력 2011-03-25 06:06:54
    • 수정2011-03-25 17:20:21
    국제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 인근의 미얀마의 산악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7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태국 북부의 치앙라이에서 90㎞ 가량 떨어진 미얀마 동북부 산악 지대의 지하 10㎞ 지점에서 현지 시각으로 24일 오후 8시25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 규모를 7.0으로 발표했지만 이후 6.8로 수정했습니다. 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의 한 관계자는 진앙지와 가까운 국경 지대의 따레이 마을에서 75명이 숨지고 110여명이 다치는 등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에서 8백㎞ 이상 떨어진 태국 방콕과 중국 윈난성,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도 강진이 느껴져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태국 치앙라이 경찰은 지진으로 주택 담장이 무너지면서 52살의 여성이 깔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직까지 피해를 입은 교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