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자력발전소 운영업체들이 장비 결함을 발견하고도 정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감사실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원전업체들이 장비결함을 발견하고도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사례가 적어도 24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전 업체의 28%가 장비 결함을 발견하고도 실제 문제나 사고와 이어지지 않을 경우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보고 누락의 이유에 대해 관련 규정이 모호하고 서로 모순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8년 동안 장비 결함을 보고하지 않은 원전 운영업체들에 대해 위원회가 아무런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감사실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원전업체들이 장비결함을 발견하고도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사례가 적어도 24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전 업체의 28%가 장비 결함을 발견하고도 실제 문제나 사고와 이어지지 않을 경우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보고 누락의 이유에 대해 관련 규정이 모호하고 서로 모순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8년 동안 장비 결함을 보고하지 않은 원전 운영업체들에 대해 위원회가 아무런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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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원전업체들, 원전 장비 결함 보고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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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5 09:32:46
미국의 원자력발전소 운영업체들이 장비 결함을 발견하고도 정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감사실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원전업체들이 장비결함을 발견하고도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사례가 적어도 24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전 업체의 28%가 장비 결함을 발견하고도 실제 문제나 사고와 이어지지 않을 경우 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보고 누락의 이유에 대해 관련 규정이 모호하고 서로 모순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8년 동안 장비 결함을 보고하지 않은 원전 운영업체들에 대해 위원회가 아무런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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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호 기자 jhs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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