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비상사태 해제 등 개혁 약속

입력 2011.03.25 (0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리아 남부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최소 3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리아 정부가 민심수습을 위해 개혁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보좌관인 부타이나 샤반이 48년간 지속된 국가비상사태의 해제를 검토하고, 공무원의 임금을 20~30% 인상하는 내용의 개혁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집권 바트당이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국민의 정치활동을 허용하고 정당들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 마련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시리아 정부는 이번 시위 사태로 지금까지 체포된 반정부 활동가들을 모두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의 이번 개혁안은 지난 23일 남부 도시인 다라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정부군의 발포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리아 대통령, 비상사태 해제 등 개혁 약속
    • 입력 2011-03-25 09:32:46
    국제
시리아 남부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최소 3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리아 정부가 민심수습을 위해 개혁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보좌관인 부타이나 샤반이 48년간 지속된 국가비상사태의 해제를 검토하고, 공무원의 임금을 20~30% 인상하는 내용의 개혁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집권 바트당이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국민의 정치활동을 허용하고 정당들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 마련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시리아 정부는 이번 시위 사태로 지금까지 체포된 반정부 활동가들을 모두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의 이번 개혁안은 지난 23일 남부 도시인 다라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정부군의 발포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