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물 유통’ 웹하드업체 19곳 압수수색

입력 2011.03.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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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인터넷을 통해 불법복제 영화나 음악, 방송 프로그램 등을 대량 유통시켜온 웹하드 업체 19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서 회계장부와 운영 서버,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웹하드 업체가 불법 콘텐츠를 대량으로 올려놓는 이른바 '헤비업로더'들에게 거액을 주고 콘텐츠 불법 유통을 조장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헤비업로더'들이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벌금까지 대납해주는 등 조직적으로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검찰이 압수수색한 웹하드 업체들은 국내 2백여 개 업체 가운데 매출 규모 등에서 상위권인 업체로 회원 수가 4백만 명 이상인 곳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해 불법 복제물을 유통하는 신종 범죄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불법복제 콘텐츠가 유통돼 일어난 피해는 1조 4천억여 원에 이르며, 불법복제 콘텐츠의 32.5%가 웹하드를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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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복제물 유통’ 웹하드업체 19곳 압수수색
    • 입력 2011-03-25 11:34:51
    사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인터넷을 통해 불법복제 영화나 음악, 방송 프로그램 등을 대량 유통시켜온 웹하드 업체 19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서 회계장부와 운영 서버,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웹하드 업체가 불법 콘텐츠를 대량으로 올려놓는 이른바 '헤비업로더'들에게 거액을 주고 콘텐츠 불법 유통을 조장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헤비업로더'들이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벌금까지 대납해주는 등 조직적으로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검찰이 압수수색한 웹하드 업체들은 국내 2백여 개 업체 가운데 매출 규모 등에서 상위권인 업체로 회원 수가 4백만 명 이상인 곳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해 불법 복제물을 유통하는 신종 범죄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불법복제 콘텐츠가 유통돼 일어난 피해는 1조 4천억여 원에 이르며, 불법복제 콘텐츠의 32.5%가 웹하드를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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