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사망자 수 10,000명 넘어

입력 2011.03.25 (11:42) 수정 2011.03.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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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경찰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만 19명으로, 실종자 만 7천5백41명을 합치면 2만 7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아침부터 1호기부터 4호기를 중심으로 전원 복구작업이 재개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도쿄 전력은 1,2,3,4호기에 전기를 흘려보내 펌프 등 기계와 장비의 고장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호기는 오늘 중으로 중앙 제어실의 조명이 켜질 전망입니다.

원자로의 온도와 압력이 급격히 상승했던 1호기의 경우 오늘 새벽부터는 크게 내려 다소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3호기에서 작업중 피폭돼 어제 병원으로 옮겨진 근로자 3명 가운데 피부 손상이 의심되는 2명이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지바현에 있는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로 이송됐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지진 피해가 집중된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내일까지 만조 시간대를 중심으로 해수면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침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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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대지진 사망자 수 10,000명 넘어
    • 입력 2011-03-25 11:42:40
    • 수정2011-03-25 13:09:56
    국제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경찰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만 19명으로, 실종자 만 7천5백41명을 합치면 2만 7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아침부터 1호기부터 4호기를 중심으로 전원 복구작업이 재개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도쿄 전력은 1,2,3,4호기에 전기를 흘려보내 펌프 등 기계와 장비의 고장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호기는 오늘 중으로 중앙 제어실의 조명이 켜질 전망입니다. 원자로의 온도와 압력이 급격히 상승했던 1호기의 경우 오늘 새벽부터는 크게 내려 다소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3호기에서 작업중 피폭돼 어제 병원으로 옮겨진 근로자 3명 가운데 피부 손상이 의심되는 2명이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지바현에 있는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로 이송됐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지진 피해가 집중된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내일까지 만조 시간대를 중심으로 해수면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침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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