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시 재정악화의 주범으로, 수조 원대의 빚을 떠안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6개 사업이 전면 중단되고 12개 사업은 축소나 지연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지정된 인천의 한 택지개발 지구입니다.
3년이 지났지만, 사업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결국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공영개발에 대한 기대가 컸던 주민들만 희생양이 됐습니다.
<인터뷰>이균홍(금곡지구 개발추진위원장) : "할수도 없는 일을 지구지정만 해놓고, 주민들에게 큰 고통만 안겨주고..."
이처럼 사업이 부진하면서 5조 원이 넘는 빚을 떠안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뒤늦게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금곡지구 등 4개 사업은 아예 포기했고, 호텔과 업무용 빌딩은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또, 검단 신도시와 영종 하늘도시 등 12개의 개발사업은 시기를 늦추거나 일부 사업 내용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춘희(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 "사업수행능력에 비추어 지나치게 많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이거나 설계단계에 있는 사업들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먼저하기 위해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방만한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였던 인터넷 교육방송과 7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서도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 같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1조 원의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인천시 재정악화의 주범으로, 수조 원대의 빚을 떠안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6개 사업이 전면 중단되고 12개 사업은 축소나 지연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지정된 인천의 한 택지개발 지구입니다.
3년이 지났지만, 사업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결국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공영개발에 대한 기대가 컸던 주민들만 희생양이 됐습니다.
<인터뷰>이균홍(금곡지구 개발추진위원장) : "할수도 없는 일을 지구지정만 해놓고, 주민들에게 큰 고통만 안겨주고..."
이처럼 사업이 부진하면서 5조 원이 넘는 빚을 떠안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뒤늦게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금곡지구 등 4개 사업은 아예 포기했고, 호텔과 업무용 빌딩은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또, 검단 신도시와 영종 하늘도시 등 12개의 개발사업은 시기를 늦추거나 일부 사업 내용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춘희(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 "사업수행능력에 비추어 지나치게 많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이거나 설계단계에 있는 사업들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먼저하기 위해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방만한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였던 인터넷 교육방송과 7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서도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 같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1조 원의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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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업 구조조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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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5 19:30:46
<앵커 멘트>
인천시 재정악화의 주범으로, 수조 원대의 빚을 떠안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6개 사업이 전면 중단되고 12개 사업은 축소나 지연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지정된 인천의 한 택지개발 지구입니다.
3년이 지났지만, 사업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결국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공영개발에 대한 기대가 컸던 주민들만 희생양이 됐습니다.
<인터뷰>이균홍(금곡지구 개발추진위원장) : "할수도 없는 일을 지구지정만 해놓고, 주민들에게 큰 고통만 안겨주고..."
이처럼 사업이 부진하면서 5조 원이 넘는 빚을 떠안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뒤늦게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금곡지구 등 4개 사업은 아예 포기했고, 호텔과 업무용 빌딩은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또, 검단 신도시와 영종 하늘도시 등 12개의 개발사업은 시기를 늦추거나 일부 사업 내용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춘희(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 "사업수행능력에 비추어 지나치게 많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이거나 설계단계에 있는 사업들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먼저하기 위해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방만한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였던 인터넷 교육방송과 7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서도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 같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1조 원의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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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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