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대통령, 조건부 퇴진 방침 재천명

입력 2011.03.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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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과 시위대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조건부 퇴진 의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수도 사나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를 상대로 한 군중연설에서 권력을 원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며 부패하고 증오로 가득한 손이 아닌 `깨끗한 손'에 권력을 넘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확고하게 서 있을 것이며, 모든 힘을 동원해 시위대와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은 올해 안에 총선과 대선을 실시하고 내년 1월까지 퇴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권과 시위대는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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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대통령, 조건부 퇴진 방침 재천명
    • 입력 2011-03-25 22:04:10
    국제
야권과 시위대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조건부 퇴진 의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수도 사나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를 상대로 한 군중연설에서 권력을 원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며 부패하고 증오로 가득한 손이 아닌 `깨끗한 손'에 권력을 넘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확고하게 서 있을 것이며, 모든 힘을 동원해 시위대와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은 올해 안에 총선과 대선을 실시하고 내년 1월까지 퇴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권과 시위대는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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