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론 낼 듯

입력 2011.03.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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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역간 마찰을 빚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사실상 백지화하는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에 대한 국토해양부 입지평가위원회의 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평가위가 두 곳 모두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아직 평가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여권 내부에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될 경우 정부는 김해공항을 확장해 영남권의 공항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지 평가위원회는 오는 30일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채점 작업 등이 늦어질 경우 하루 정도 발표를 늦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남권 신공항은 지난 2006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 기업인들의 건의를 받고 검토를 지시하면서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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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론 낼 듯
    • 입력 2011-03-28 06:49: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역간 마찰을 빚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사실상 백지화하는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에 대한 국토해양부 입지평가위원회의 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평가위가 두 곳 모두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아직 평가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여권 내부에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무산될 경우 정부는 김해공항을 확장해 영남권의 공항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지 평가위원회는 오는 30일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채점 작업 등이 늦어질 경우 하루 정도 발표를 늦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남권 신공항은 지난 2006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 기업인들의 건의를 받고 검토를 지시하면서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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