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유상봉 돈 받았지만 청탁은 없었다”

입력 2011.03.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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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식당 비리와 관련해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오늘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서 "건설현장 식당 수주나 경찰 인사 등과 관련해 일체의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강 전 청장 측은 오늘 공판에서 유 씨를 네 차례 만나 용돈 명목으로 천6백만 원을 받았을 뿐 청탁을 받은 일은 전혀 없다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 전 청장에 이어 법정에 선 이동선 전 치안감과 최영 전 강원랜드 사장도 유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일부 인정했지만 청탁을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강 전 청장과 이 전 치안감, 최 전 사장은 유상봉 씨로부터 건설현장 식당과 관련한 민원해결이나 경찰 인사 등에 대한 청탁을 받고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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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희락 “유상봉 돈 받았지만 청탁은 없었다”
    • 입력 2011-03-28 17:06:26
    사회
건설현장 식당 비리와 관련해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오늘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서 "건설현장 식당 수주나 경찰 인사 등과 관련해 일체의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강 전 청장 측은 오늘 공판에서 유 씨를 네 차례 만나 용돈 명목으로 천6백만 원을 받았을 뿐 청탁을 받은 일은 전혀 없다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 전 청장에 이어 법정에 선 이동선 전 치안감과 최영 전 강원랜드 사장도 유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일부 인정했지만 청탁을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강 전 청장과 이 전 치안감, 최 전 사장은 유상봉 씨로부터 건설현장 식당과 관련한 민원해결이나 경찰 인사 등에 대한 청탁을 받고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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