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12곳에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

입력 2011.03.29 (06:03) 수정 2011.03.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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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방사성 물질인 '제논'이 검출된데 이어 서울 등 전국 12곳 방사능 측정소 모두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 윤철호 원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과 대구 등 전국 12곳의 방사능 측정소 모두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으며, 춘천 1곳에서는 요오드와 함께 방사성 세슘도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성 요오드인 요오드 131(백삼십일)의 경우 1세제곱미터당 최저 0.049 밀리베크렐에서 최고 0.356 밀리베크렐까지 검출됐습니다.

이를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 1밀리시버트의 각각 2십만 분의 1에서 3만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춘천 측정소에서는 세슘 137이 1세제곱미터당 0.018 밀리베크렐, 세슘 134가 0.015 밀리베크렐이 검출됐고 이같은 수치는 일반인의 연간 선량 한도의 약 8만분의 1 수준입니다.

방사성 요오드가 국내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사성 제논의 경우 지난 26일 1세제곱미터당 0.878 베크렐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 27일에는 0.464베크렐 등으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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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등 전국 12곳에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
    • 입력 2011-03-29 06:03:57
    • 수정2011-03-29 11:46:32
    IT·과학
강원도에서 방사성 물질인 '제논'이 검출된데 이어 서울 등 전국 12곳 방사능 측정소 모두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 윤철호 원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과 대구 등 전국 12곳의 방사능 측정소 모두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으며, 춘천 1곳에서는 요오드와 함께 방사성 세슘도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성 요오드인 요오드 131(백삼십일)의 경우 1세제곱미터당 최저 0.049 밀리베크렐에서 최고 0.356 밀리베크렐까지 검출됐습니다. 이를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 1밀리시버트의 각각 2십만 분의 1에서 3만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춘천 측정소에서는 세슘 137이 1세제곱미터당 0.018 밀리베크렐, 세슘 134가 0.015 밀리베크렐이 검출됐고 이같은 수치는 일반인의 연간 선량 한도의 약 8만분의 1 수준입니다. 방사성 요오드가 국내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사성 제논의 경우 지난 26일 1세제곱미터당 0.878 베크렐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 27일에는 0.464베크렐 등으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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