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中企 자금 지원 신청 줄이어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수출이나 수입에 차질이 생긴 중소업체들이 잇따라 자금 지원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어제 오전까지 공식적으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한 업체들을 심사해 모두 3개사에 4억 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일본에 LED 조명을 수출해온 업체와 도요타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 그리고 유자차 등의 식품을 수출하는 업체 등에 자금을 지원하게 됐으며 이 외에도 경영이 어려워진 업체들의 자금지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어제까지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중소업체가 모두 278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일 수출업체가 수입업체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