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지중해서 함대 철수 시작”

미국 국방부 대변인 빌 고트니 해군 중장은 리비아 공습을 위해 지중해에 배치했던 잠수함 3척 가운데 한 척을 철수해 다른 임무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 며칠 안에 다른 함대 가운데 일부도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구축함과 잠수함 일부를 점진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다국적군이 리비아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을 때 잠수함 3척과 구축함 2척, 수륙양용 공격함 2척 등 군함 11척을 지중해에 배치했습니다.

한편 고트니 중장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 작전이 시작 이후 다른 국가에 쏜 7발을 포함해 토마호크 미사일 백99발을 발사했으며 미국의 4백55발을 포함해 폭탄 6백 발을 투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