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대기업 위한 환율 개입 중단해야”

입력 2011.03.29 (11: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정부가 수출 대기업을 위한 고환율 정책을 유지하면서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는 환율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제창 의원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율의 흐름을 매끄럽도록 하는 정부의 '외평기금' 손실액이 2009년 말 기준으로 14조 원에 달하는 등 기금의 규모가 커가고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환율에 개입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의원은 정부의 고환율 정책으로 수출 기업들은 지난 3년동안 약 141조 원의 환율 이득을 얻은 반면 내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국민이 그 금액을 고스란히 지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의원은 정부가 환율에 개입하지 않으면 환율이 자연히 내려갈 것이고 휘발유를 비롯한 모든 수입품들이 싸져 물가도 잡을 수 있다며 정부는 고환율 정책을 폐기하고 환율을 높게 유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제창 “대기업 위한 환율 개입 중단해야”
    • 입력 2011-03-29 11:35:57
    정치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정부가 수출 대기업을 위한 고환율 정책을 유지하면서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는 환율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제창 의원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율의 흐름을 매끄럽도록 하는 정부의 '외평기금' 손실액이 2009년 말 기준으로 14조 원에 달하는 등 기금의 규모가 커가고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환율에 개입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의원은 정부의 고환율 정책으로 수출 기업들은 지난 3년동안 약 141조 원의 환율 이득을 얻은 반면 내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국민이 그 금액을 고스란히 지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의원은 정부가 환율에 개입하지 않으면 환율이 자연히 내려갈 것이고 휘발유를 비롯한 모든 수입품들이 싸져 물가도 잡을 수 있다며 정부는 고환율 정책을 폐기하고 환율을 높게 유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