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전문가 회의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문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윤영근 북측 단장은 회의에 앞서 나눈 인사말에서 "오늘 개성에 눈이 왔다"며 3월 말에 눈이 오는 것은 기상천외하다"고 말하고 "지진 또한 모르는 일"이라며 "일본 지진 후 남측 피해는 없었느냐"고 물었습니다.
또 "일본 대지진 이후 지하수 관측공에서 물이 약 60cm 출렁이고 샘물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현상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인창 우리측 단장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남측 피해는 별로 없다"고 대하고 "백두산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 이번 회의에서 정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회의는 백두산 실태에 대해 북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주 목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백두산 문제와 관련해 민간 전문가 간 협의내용과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당국간 협의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의가 지난달 군사실무회담 결렬이후 첫 남북 접촉인만큼 북한이 진정한 대화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할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영근 북측 단장은 회의에 앞서 나눈 인사말에서 "오늘 개성에 눈이 왔다"며 3월 말에 눈이 오는 것은 기상천외하다"고 말하고 "지진 또한 모르는 일"이라며 "일본 지진 후 남측 피해는 없었느냐"고 물었습니다.
또 "일본 대지진 이후 지하수 관측공에서 물이 약 60cm 출렁이고 샘물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현상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인창 우리측 단장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남측 피해는 별로 없다"고 대하고 "백두산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 이번 회의에서 정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회의는 백두산 실태에 대해 북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주 목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백두산 문제와 관련해 민간 전문가 간 협의내용과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당국간 협의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의가 지난달 군사실무회담 결렬이후 첫 남북 접촉인만큼 북한이 진정한 대화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할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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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화산’ 남북 전문가 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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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9 11:51:20
백두산 화산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전문가 회의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문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윤영근 북측 단장은 회의에 앞서 나눈 인사말에서 "오늘 개성에 눈이 왔다"며 3월 말에 눈이 오는 것은 기상천외하다"고 말하고 "지진 또한 모르는 일"이라며 "일본 지진 후 남측 피해는 없었느냐"고 물었습니다.
또 "일본 대지진 이후 지하수 관측공에서 물이 약 60cm 출렁이고 샘물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현상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인창 우리측 단장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남측 피해는 별로 없다"고 대하고 "백두산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 이번 회의에서 정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회의는 백두산 실태에 대해 북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주 목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백두산 문제와 관련해 민간 전문가 간 협의내용과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당국간 협의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의가 지난달 군사실무회담 결렬이후 첫 남북 접촉인만큼 북한이 진정한 대화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할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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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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