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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년 연속 3할’ 대장정 돌입
입력 2011.03.29 (12:46) 수정 2011.03.29 (15:30)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4월1일 개막..팀 당 162경기 대장정 시작



시범경기에서 예열을 마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향해 힘차게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4월1일 오전 2시5분(한국시간) 워싱턴-애틀랜타, 뉴욕 양키스-디트로이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제히 막을 올린다.



팀당 162경기씩 치르는 대장정은 9월29일 끝나고 양대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20일께 열릴 예정이다.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7월1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다.



추신수는 4월2일 4시5분 홈구장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 개인 기록과 포스트시즌 두 마리 토기 몰이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0.300을 때리고 홈런(22개)과 도루(22개), 그리고 타점(90개)에서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성기를 보냈다.



또 현대 야구기록 시스템이 완비된 1900년 이후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 호타준족에 강한 어깨를 겸비한 메이저리그 특급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그 덕분에 추신수는 지난해(46만1천100달러)보다 무려 9배 가량 오른 연봉 397만5천달러(44억2천600만원)에 재계약하고 간판선수로 인정받았다.



추신수의 올해 목표는 두 가지다.



개인 성적에서 안타 1개, 타점 1개라도 지난해보다 나은 기록을 남기는 것이고 두 번째는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하는 일이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전력을 최하위로 예상한 미국 언론의 전망을 볼 때마다 "우리 팀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가 많은 팀이며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왔다.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통증에도 29일까지 시범경기에서 18경기에 출전, 타율 0.304(56타수17안타)를 때리고 홈런도 1개 쏘아 올렸다.



도루도 4개나 기록하는 등 ’호타준족’의 명성도 이어가고 있다.



시선을 끄는 건 타점 페이스다.



추신수는 18경기에서 타점을 16개나 쓸어담으면서 꿈의 기록인 경기당 1타점에 근접했다.



안타 17개 중 7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일 정도로 장타력도 빼어나다.



시범경기부터 방망이에 불을 붙인 추신수가 시즌 초반부터 어떤 성적을 남길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원군이 없어 타선에서 고군분투했던 지난해와 달리 추신수는 올해 그래디 사이즈모어, 트래비스 해프너 등 쟁쟁한 타자들이 앞뒤에 포진하면서 부담을 덜고 훨씬 많은 타점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선재단을 발족한 추신수는 올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재미동포를 상대로 영업하는 한미은행과 손잡고 홈런과 도루 1개당 각각 1천달러를 적립해 불우 아동을 도울 계획이다.



◇보스턴·텍사스·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 각축전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지난해 리그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강팀으로 평가받는다.



스토브리그에서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여럿 끌어모아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가 올해는 강력한 우승후보에서 한발 밀려난 게 이채롭다.



보스턴은 내야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외야수 칼 크로퍼드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고 2007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할 만한 전력이 됐다.



강력한 방망이를 앞세워 지난해 창단 50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텍사스도 화끈한 타격이 돋보이는 아드리안 벨트레와 6년간 9천6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다.



이에 반해 내셔널리그는 두꺼운 방패로 맞선다.



작년 56년 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을 되찾은 샌프란시스코는 팀 린스컴, 배리 지토를 축으로 조너선 산체스 등 최대 무기인 선발 투수들이 건재하다.



장타력을 갖춘 스위치히터 파블로 산도발과 베테랑 미겔 테하다가 가세, 타선의 짜임새도 좋아졌다.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한 필라델피아는 올해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이다.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이 할러데이와 클리프 리를 필두로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 조 블랜턴이 이룰 선발진은 역대 메이저리그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4팀 외에도 ’영원한 우승후보’ 양키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마크 테셰이라가 이끄는 파괴력 넘치는 타선과 불펜의 힘으로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나선다.



양키스는 작년 탬파베이에서 45세이브나 올렸던 라파엘 소리아노를 영입,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와 뒷문을 굳건히 잠그는 전략으로 정규 시즌에 임한다.
  • 추신수, ‘3년 연속 3할’ 대장정 돌입
    • 입력 2011-03-29 12:46:25
    • 수정2011-03-29 15:30:46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4월1일 개막..팀 당 162경기 대장정 시작



시범경기에서 예열을 마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향해 힘차게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4월1일 오전 2시5분(한국시간) 워싱턴-애틀랜타, 뉴욕 양키스-디트로이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제히 막을 올린다.



팀당 162경기씩 치르는 대장정은 9월29일 끝나고 양대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20일께 열릴 예정이다.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7월1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다.



추신수는 4월2일 4시5분 홈구장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 개인 기록과 포스트시즌 두 마리 토기 몰이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0.300을 때리고 홈런(22개)과 도루(22개), 그리고 타점(90개)에서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성기를 보냈다.



또 현대 야구기록 시스템이 완비된 1900년 이후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 호타준족에 강한 어깨를 겸비한 메이저리그 특급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그 덕분에 추신수는 지난해(46만1천100달러)보다 무려 9배 가량 오른 연봉 397만5천달러(44억2천600만원)에 재계약하고 간판선수로 인정받았다.



추신수의 올해 목표는 두 가지다.



개인 성적에서 안타 1개, 타점 1개라도 지난해보다 나은 기록을 남기는 것이고 두 번째는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하는 일이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전력을 최하위로 예상한 미국 언론의 전망을 볼 때마다 "우리 팀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가 많은 팀이며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왔다.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통증에도 29일까지 시범경기에서 18경기에 출전, 타율 0.304(56타수17안타)를 때리고 홈런도 1개 쏘아 올렸다.



도루도 4개나 기록하는 등 ’호타준족’의 명성도 이어가고 있다.



시선을 끄는 건 타점 페이스다.



추신수는 18경기에서 타점을 16개나 쓸어담으면서 꿈의 기록인 경기당 1타점에 근접했다.



안타 17개 중 7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일 정도로 장타력도 빼어나다.



시범경기부터 방망이에 불을 붙인 추신수가 시즌 초반부터 어떤 성적을 남길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원군이 없어 타선에서 고군분투했던 지난해와 달리 추신수는 올해 그래디 사이즈모어, 트래비스 해프너 등 쟁쟁한 타자들이 앞뒤에 포진하면서 부담을 덜고 훨씬 많은 타점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선재단을 발족한 추신수는 올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재미동포를 상대로 영업하는 한미은행과 손잡고 홈런과 도루 1개당 각각 1천달러를 적립해 불우 아동을 도울 계획이다.



◇보스턴·텍사스·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 각축전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지난해 리그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강팀으로 평가받는다.



스토브리그에서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여럿 끌어모아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가 올해는 강력한 우승후보에서 한발 밀려난 게 이채롭다.



보스턴은 내야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외야수 칼 크로퍼드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고 2007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할 만한 전력이 됐다.



강력한 방망이를 앞세워 지난해 창단 50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텍사스도 화끈한 타격이 돋보이는 아드리안 벨트레와 6년간 9천6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다.



이에 반해 내셔널리그는 두꺼운 방패로 맞선다.



작년 56년 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을 되찾은 샌프란시스코는 팀 린스컴, 배리 지토를 축으로 조너선 산체스 등 최대 무기인 선발 투수들이 건재하다.



장타력을 갖춘 스위치히터 파블로 산도발과 베테랑 미겔 테하다가 가세, 타선의 짜임새도 좋아졌다.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한 필라델피아는 올해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이다.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이 할러데이와 클리프 리를 필두로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 조 블랜턴이 이룰 선발진은 역대 메이저리그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4팀 외에도 ’영원한 우승후보’ 양키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마크 테셰이라가 이끄는 파괴력 넘치는 타선과 불펜의 힘으로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나선다.



양키스는 작년 탬파베이에서 45세이브나 올렸던 라파엘 소리아노를 영입,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와 뒷문을 굳건히 잠그는 전략으로 정규 시즌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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