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 이주 시기 하반기 집중”

입력 2011.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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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값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장 상당수가 올 하반기에 이주 계획은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세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사업승인 등 사업이 확정된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은 33곳입니다.

이중 절반이 넘는 18개 사업장이 올 하반기에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건축 단지에서 이주가 시작되면 조합원들이 주변 전세주택을 찾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전세 수요를 부추기게 됩니다.

특히 18개 이주대상 사업장 중 10개 사업장이 새로 짓는 주택 수가 천 가구가 넘는 대형 사업장들로 나타나 일시적인 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장들은 금융위기 이후 사업성이 떨어져 용적률 상향 등을 추진해 오다 이주 시기가 일시에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장의 이주 시기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특정 지역이나 특정 시기에 집중돼 전.월세 시장 불안을 부추길 경우, 시도지사가 사업 승인을 미룰 수 있는 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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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재개발·재건축 이주 시기 하반기 집중”
    • 입력 2011-03-29 13:00:06
    뉴스 12
<앵커 멘트> 전세값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장 상당수가 올 하반기에 이주 계획은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세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사업승인 등 사업이 확정된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은 33곳입니다. 이중 절반이 넘는 18개 사업장이 올 하반기에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건축 단지에서 이주가 시작되면 조합원들이 주변 전세주택을 찾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전세 수요를 부추기게 됩니다. 특히 18개 이주대상 사업장 중 10개 사업장이 새로 짓는 주택 수가 천 가구가 넘는 대형 사업장들로 나타나 일시적인 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장들은 금융위기 이후 사업성이 떨어져 용적률 상향 등을 추진해 오다 이주 시기가 일시에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장의 이주 시기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특정 지역이나 특정 시기에 집중돼 전.월세 시장 불안을 부추길 경우, 시도지사가 사업 승인을 미룰 수 있는 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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