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환자 의료비 본인 부담 줄어들어

입력 2011.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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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보험공단이 결핵 환자들의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치료 성공률을 높여 결핵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해섭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90 명 꼴로 결핵 환자가 발생합니다.

결핵 발생률이 미국의 22배, 일본의 네 배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한 투약으로 내성이 생겨 치료에 실패하는 비율이 전체 환자의 20퍼센트나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결핵 환자들이 규칙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의료비 본인 부담금의 50퍼센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산정 특례로 등록돼 있거나 앞으로 등록을 하는 결핵 환자들이 지원 대상입니다.

지원이 시작되면 결핵 환자 5만 2천 명이 한해 41억 원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결핵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염성 결핵 환자의 입원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의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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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 환자 의료비 본인 부담 줄어들어
    • 입력 2011-03-29 13:00:08
    뉴스 12
<앵커 멘트> 건강보험공단이 결핵 환자들의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치료 성공률을 높여 결핵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해섭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90 명 꼴로 결핵 환자가 발생합니다. 결핵 발생률이 미국의 22배, 일본의 네 배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한 투약으로 내성이 생겨 치료에 실패하는 비율이 전체 환자의 20퍼센트나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결핵 환자들이 규칙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의료비 본인 부담금의 50퍼센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산정 특례로 등록돼 있거나 앞으로 등록을 하는 결핵 환자들이 지원 대상입니다. 지원이 시작되면 결핵 환자 5만 2천 명이 한해 41억 원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결핵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염성 결핵 환자의 입원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의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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