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30년 동안 유기농 농사를 해 오던 60대 농부가 자살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 24일 오전 후쿠시마현 스카가와 시에서 채소 재배를 해 온 64살의 남성이 집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농부가 숨진 날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채소에 '섭취 제한' 조치를 내린 다음날입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유족들은 '원자력 발전이 살해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 24일 오전 후쿠시마현 스카가와 시에서 채소 재배를 해 온 64살의 남성이 집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농부가 숨진 날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채소에 '섭취 제한' 조치를 내린 다음날입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유족들은 '원자력 발전이 살해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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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유기농 日 농부, 원전 사고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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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9 13:30:52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30년 동안 유기농 농사를 해 오던 60대 농부가 자살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 24일 오전 후쿠시마현 스카가와 시에서 채소 재배를 해 온 64살의 남성이 집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농부가 숨진 날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채소에 '섭취 제한' 조치를 내린 다음날입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유족들은 '원자력 발전이 살해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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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호 기자 jhs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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