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백두산 전문가 협의 착실히 전개돼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늘 '백두산 화산' 남북 전문가 협의와 관련해 비록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전문가 협의라도 착실히 전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오늘 서울 부암동 A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발언을 통해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남북대화의 엄중한 현실에 있어서 접촉과 대화를 여는 문제는 진지하고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어설프고 불안한 2보를 딛기 위해 가다가 2보, 3보 후퇴하기 보다는, 어렵지만 의미있는 1보 진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장관은 이어 천안함과 연평도, 비핵화 문제를 제대로 다루면서 가져가는 것이 남북대화의 본질적 문제이며 이 모든 문제를 우회해서 남북관계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