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영유권 주장 강화…과거 반성 ‘빈말’

일본 정부가 내일 독도 영유권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내일 교과용 도서검정 조사심의회를 열어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한뒤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과서 저작 편집자들은 한국의 독도와 러시아,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쿠릴열도, 센카쿠열도의 영유권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작년 8월 한일 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가 초래한 손해에 대해 반성과 사죄의 심정을 표명한다"고 했지만, 독도 문제는 한국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억지를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