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재스민혁명’ 블로거에 국가 전복 혐의

중국 공안당국이 중국판 `재스민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작가를 공식 체포했습니다.

쓰촨성 청두 검찰원은 유명한 블로거이자 작가인 46살 란윈페이를 국가정권 전복선동죄를 적용해 공식적으로 체포했다고 명보 등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란윈페이는 지난 달 27일로 예정됐던 `재스민 혁명' 2차 집회를 앞두고 블로그에 재스민 혁명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공안 당국에 체포됐었습니다.

란윈페이는 중국 형법상 최소 5년 징역형에 처하도록 명시돼 있는 국가정권 전복선동죄를 적용받아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