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충청비대위 “신공항 백지화 불똥 우려”

입력 2011.03.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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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논평을 내고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논란과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백지화에 이어 동남권 신공항 건설마저도 백지화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로 정부와 한나라당이 대선 공약으로 대형 국책사업을 제시하면서 최소한의 타당성 검토도 거치지 않았으며, 그저 표를 얻으려는 속셈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벌써부터 영호남을 달래기 위해 과학벨트를 분산입지 시키겠다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는 등 이번 신공항 입지선정 백지화 불똥이 과학벨트에 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태에 대해 한나라당 대선 유력후보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과학벨트 문제는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했지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면서 "박 대표는 500만 충청지역 시민들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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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벨트 충청비대위 “신공항 백지화 불똥 우려”
    • 입력 2011-03-29 15:40:38
    연합뉴스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논평을 내고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논란과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백지화에 이어 동남권 신공항 건설마저도 백지화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로 정부와 한나라당이 대선 공약으로 대형 국책사업을 제시하면서 최소한의 타당성 검토도 거치지 않았으며, 그저 표를 얻으려는 속셈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벌써부터 영호남을 달래기 위해 과학벨트를 분산입지 시키겠다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는 등 이번 신공항 입지선정 백지화 불똥이 과학벨트에 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태에 대해 한나라당 대선 유력후보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과학벨트 문제는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했지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면서 "박 대표는 500만 충청지역 시민들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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