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EU FTA 비준안 재철회후 다시 상정”

입력 2011.03.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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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남경필 위원장은 국문 번역본의 오류를 수정해 지난 3일 재상정했던 한-EU FTA 비준 동의안에 또 다시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상정안을 철회하고 재상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한-EU FTA 비준 동의안 상정 철회를 요청해 올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한-EU FTA 비준 동의안은 국문 번역본에서 오류가 발견돼 수정된 뒤 지난 3일 재상정됐지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지난 22일 영문본과 한글본이 160곳에서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한-EU FTA 비준동의안은 한글 번역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영문 합의문이 법적 효력이 있는 만큼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한-EU FTA는 국가와 국민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글자 하나하나를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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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한·EU FTA 비준안 재철회후 다시 상정”
    • 입력 2011-03-29 19:10:54
    정치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남경필 위원장은 국문 번역본의 오류를 수정해 지난 3일 재상정했던 한-EU FTA 비준 동의안에 또 다시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상정안을 철회하고 재상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한-EU FTA 비준 동의안 상정 철회를 요청해 올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한-EU FTA 비준 동의안은 국문 번역본에서 오류가 발견돼 수정된 뒤 지난 3일 재상정됐지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지난 22일 영문본과 한글본이 160곳에서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한-EU FTA 비준동의안은 한글 번역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영문 합의문이 법적 효력이 있는 만큼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한-EU FTA는 국가와 국민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글자 하나하나를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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