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실사, 내일 발표…후유증 우려

입력 2011.03.29 (22:09) 수정 2011.03.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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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가 당초 예정대로 내일 공식 발표됩니다.

갈등의 골이 워낙 깊어서 벌써부터 결과 발표 이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개항 10주년 행사에 참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신공항 발표를 미루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신공항은 예정대로 내일 발표하는 건가요?) 그럼 발표를 하죠. (연기된단 얘기도 있었는데요) 아니 전혀."

백지화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백지화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건 언론에서..."

밀양과 가덕도 두 후보지에선 최종 실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백지화 논란 속에 실사 자체를 거부하자는 격한 반응까지 나오면서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허남식(부산시장) : "반드시 부산에 신공항이 예정대로 들어와야 한다."

<인터뷰>김두관(경남지사) : "백지화 얘기도 있는데 끝까지 믿어볼 것."

사활을 건 신공항 유치전도 계속됐습니다.

백지화로 결론날 경우 서울 상경 집회는 물론 무기한 단식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상당한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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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권 신공항 실사, 내일 발표…후유증 우려
    • 입력 2011-03-29 22:09:56
    • 수정2011-03-29 22: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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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가 당초 예정대로 내일 공식 발표됩니다. 갈등의 골이 워낙 깊어서 벌써부터 결과 발표 이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개항 10주년 행사에 참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신공항 발표를 미루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신공항은 예정대로 내일 발표하는 건가요?) 그럼 발표를 하죠. (연기된단 얘기도 있었는데요) 아니 전혀." 백지화 논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백지화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건 언론에서..." 밀양과 가덕도 두 후보지에선 최종 실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백지화 논란 속에 실사 자체를 거부하자는 격한 반응까지 나오면서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허남식(부산시장) : "반드시 부산에 신공항이 예정대로 들어와야 한다." <인터뷰>김두관(경남지사) : "백지화 얘기도 있는데 끝까지 믿어볼 것." 사활을 건 신공항 유치전도 계속됐습니다. 백지화로 결론날 경우 서울 상경 집회는 물론 무기한 단식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상당한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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