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우익의 합작품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 산하 교과용 도서검정 조사심의회가 발표한 검정 결과를 보면, 한국의 사회과목에 해당하는 중학교 공민과 지리 교과서는 모두 본문과 지도 등을 통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중학교 공민 교과서의 61%를 잡고 있는 도쿄서적은 종전에는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했지만 이번에는 "다케시마는 시마네현에 속하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지만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한국의 불법점거'라고 명확하게 쓴 것입니다.
지리 교과서의 43%를 장악하고 있는 이 출판사는 종전에는 지도로만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표시했지만 이번에는 "일본해상의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한국이 점령하고 있어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고 서술했습니다.
이번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는 일본 정부와 우익의 합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은 1997년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결성해 교과서에 식민지 침략을 미화하고 황국사관을 주입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익의 목소리를 반영해 2006년 교육기본법을 개정하면서 국가주의를 강화했고, 2008년 이에 근거해 초중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발표했으며, 이번 중학교 교과서는 이 학습지도요령을 충실하게 실천한 것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우익의 합작품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 산하 교과용 도서검정 조사심의회가 발표한 검정 결과를 보면, 한국의 사회과목에 해당하는 중학교 공민과 지리 교과서는 모두 본문과 지도 등을 통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중학교 공민 교과서의 61%를 잡고 있는 도쿄서적은 종전에는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했지만 이번에는 "다케시마는 시마네현에 속하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지만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한국의 불법점거'라고 명확하게 쓴 것입니다.
지리 교과서의 43%를 장악하고 있는 이 출판사는 종전에는 지도로만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표시했지만 이번에는 "일본해상의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한국이 점령하고 있어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고 서술했습니다.
이번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는 일본 정부와 우익의 합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은 1997년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결성해 교과서에 식민지 침략을 미화하고 황국사관을 주입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익의 목소리를 반영해 2006년 교육기본법을 개정하면서 국가주의를 강화했고, 2008년 이에 근거해 초중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발표했으며, 이번 중학교 교과서는 이 학습지도요령을 충실하게 실천한 것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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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는 일본땅” 日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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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17:23:33

<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우익의 합작품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 산하 교과용 도서검정 조사심의회가 발표한 검정 결과를 보면, 한국의 사회과목에 해당하는 중학교 공민과 지리 교과서는 모두 본문과 지도 등을 통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중학교 공민 교과서의 61%를 잡고 있는 도쿄서적은 종전에는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했지만 이번에는 "다케시마는 시마네현에 속하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지만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한국의 불법점거'라고 명확하게 쓴 것입니다.
지리 교과서의 43%를 장악하고 있는 이 출판사는 종전에는 지도로만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표시했지만 이번에는 "일본해상의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한국이 점령하고 있어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고 서술했습니다.
이번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는 일본 정부와 우익의 합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은 1997년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결성해 교과서에 식민지 침략을 미화하고 황국사관을 주입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익의 목소리를 반영해 2006년 교육기본법을 개정하면서 국가주의를 강화했고, 2008년 이에 근거해 초중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발표했으며, 이번 중학교 교과서는 이 학습지도요령을 충실하게 실천한 것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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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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