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누출 사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폭발로 파괴된 원전 건물 전체를 특수 천을 씌우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일부 원자로를 특수 코팅이 된 천으로 덮어씌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 천을 이용해, 수소 폭발로 건물 윗부분이 없어진 원자로 1,3,4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확산되는 것을 우선 막겠다는 심산입니다.
완전밀폐로 인한 재폭발 위험은 방사능 차단필터가 있는 환기설비로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 심각한 방사능 오염이 확인된 원전 안팎의 물웅덩이에 고인 물도 대형 유조선 등을 이용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전 해안에 대형 유조선을 접안시켜 방사능을 오염된 물을 일단 옮겨 싣는다는 내용인데, 이를 통해 원자로 냉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해안에는 선박 접안 시설이 없어,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베이징을 비롯한 홍콩, 텐진 등 중국 전역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측정됐습니다.
또,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대기 표본에서도 일본 원전에서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요오드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누출 사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폭발로 파괴된 원전 건물 전체를 특수 천을 씌우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일부 원자로를 특수 코팅이 된 천으로 덮어씌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 천을 이용해, 수소 폭발로 건물 윗부분이 없어진 원자로 1,3,4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확산되는 것을 우선 막겠다는 심산입니다.
완전밀폐로 인한 재폭발 위험은 방사능 차단필터가 있는 환기설비로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 심각한 방사능 오염이 확인된 원전 안팎의 물웅덩이에 고인 물도 대형 유조선 등을 이용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전 해안에 대형 유조선을 접안시켜 방사능을 오염된 물을 일단 옮겨 싣는다는 내용인데, 이를 통해 원자로 냉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해안에는 선박 접안 시설이 없어,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베이징을 비롯한 홍콩, 텐진 등 중국 전역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측정됐습니다.
또,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대기 표본에서도 일본 원전에서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요오드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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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방사능 누출 대책 고심…‘차단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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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17:23:35

<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누출 사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폭발로 파괴된 원전 건물 전체를 특수 천을 씌우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일부 원자로를 특수 코팅이 된 천으로 덮어씌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 천을 이용해, 수소 폭발로 건물 윗부분이 없어진 원자로 1,3,4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확산되는 것을 우선 막겠다는 심산입니다.
완전밀폐로 인한 재폭발 위험은 방사능 차단필터가 있는 환기설비로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 심각한 방사능 오염이 확인된 원전 안팎의 물웅덩이에 고인 물도 대형 유조선 등을 이용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전 해안에 대형 유조선을 접안시켜 방사능을 오염된 물을 일단 옮겨 싣는다는 내용인데, 이를 통해 원자로 냉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해안에는 선박 접안 시설이 없어,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베이징을 비롯한 홍콩, 텐진 등 중국 전역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측정됐습니다.
또,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대기 표본에서도 일본 원전에서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요오드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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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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