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동전 새 돈으로 바꿔 94억 원 챙겨

입력 2011.04.0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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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처분된 유로화 동전을 재조립한 뒤 새 동전으로 교환해 6백만 유로, 우리돈 약 94억 원을 챙긴 일당이 독일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에 고철로 수출된 유로화 동전 29톤을 모아 재조립한 뒤 독일의 분데스방크에서 새 동전으로 바꿔왔습니다.

유로화 동전은 니켈로 만든 내부와 외부 고리가 폐기 처분시 분리되는데, 붙잡힌 일당은 중앙부와 고리를 다시 붙인 뒤 이를 폐기 처분된 동전이 아니라 훼손된 동전이라고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당 가운데에는 중국 이민자와 수화물 중량 제한이 없는 비행기 승무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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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 동전 새 돈으로 바꿔 94억 원 챙겨
    • 입력 2011-04-01 06:06:16
    국제
폐기 처분된 유로화 동전을 재조립한 뒤 새 동전으로 교환해 6백만 유로, 우리돈 약 94억 원을 챙긴 일당이 독일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에 고철로 수출된 유로화 동전 29톤을 모아 재조립한 뒤 독일의 분데스방크에서 새 동전으로 바꿔왔습니다. 유로화 동전은 니켈로 만든 내부와 외부 고리가 폐기 처분시 분리되는데, 붙잡힌 일당은 중앙부와 고리를 다시 붙인 뒤 이를 폐기 처분된 동전이 아니라 훼손된 동전이라고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당 가운데에는 중국 이민자와 수화물 중량 제한이 없는 비행기 승무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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