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오염수치 신속 공개하라”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재배한 일부 농산물의 출하가 중단된 가운데 후쿠시마 현 지사가 중앙정부의 정보 공개 발표가 너무 늦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사토 유헤이 후쿠시마현 지사는 재난구조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농산물의 방사능 오염도 측정 결과가 신속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지역의 위기감이 정부에 전달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토 지사는 출하 중단으로 "농가의 생계가 위태롭다"고 강조하고 검사인원을 늘려 측정 결과를 하루 안에 공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말 후쿠시마현의 시금치와 '가키나' 등 채소의 출하를 중단시켰으며, 방사능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면 출하를 다시 허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