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건조한 날씨에 전국 산불 잇따라

입력 2011.04.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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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식목일'인 오늘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박희봉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산 전체가 온통 하얀 연기 속에 휩싸였습니다.

헬기는 끊임없이 산을 오가며 물을 쏟아 붓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충남 보령시 태봉산에서 불이 나 임야 5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충남 당진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2만 제곱미터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충북 옥천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만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두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지형이 험한 산 정상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한철(옥천군 환경녹지과장) : "지형이 너무 험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쯤에는 강원도 춘천의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9백여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이 밖에 경북 안동의 야산에서도 산불로 산림 3백 제곱미터가 불타는 등 식목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8건의 산불이 나, 4만여 제곱미터의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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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바람·건조한 날씨에 전국 산불 잇따라
    • 입력 2011-04-05 22:05:40
    뉴스 9
<앵커 멘트>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식목일'인 오늘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박희봉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산 전체가 온통 하얀 연기 속에 휩싸였습니다. 헬기는 끊임없이 산을 오가며 물을 쏟아 붓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충남 보령시 태봉산에서 불이 나 임야 5천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충남 당진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2만 제곱미터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충북 옥천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만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두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지형이 험한 산 정상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한철(옥천군 환경녹지과장) : "지형이 너무 험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쯤에는 강원도 춘천의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9백여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이 밖에 경북 안동의 야산에서도 산불로 산림 3백 제곱미터가 불타는 등 식목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8건의 산불이 나, 4만여 제곱미터의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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