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전에 통보했어야”

입력 2011.04.06 (06:03) 수정 2011.04.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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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 없이 바다로 방출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어제 기자 브리핑에서 일본의 원전 사태와 관련해 한-일 양국이 정보 교환을 충분히 하자는 외무장관 간 합의가 있었던 만큼, 일본이 이웃 국가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해할 사항이 있을 경우 사전 통보를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정부 조치와 관련해 국제법적인 측면에서 위반 사항에 대한 검토가 끝난 뒤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련 부처에서 도쿄전력에서 발표한 저농도 오염수의 양과 방류 시기, 해류의 흐름 등을 고려한 분석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외교적인 협상에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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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日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전에 통보했어야”
    • 입력 2011-04-06 06:03:23
    • 수정2011-04-06 15:38:29
    정치
정부가 일본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 없이 바다로 방출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어제 기자 브리핑에서 일본의 원전 사태와 관련해 한-일 양국이 정보 교환을 충분히 하자는 외무장관 간 합의가 있었던 만큼, 일본이 이웃 국가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해할 사항이 있을 경우 사전 통보를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정부 조치와 관련해 국제법적인 측면에서 위반 사항에 대한 검토가 끝난 뒤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련 부처에서 도쿄전력에서 발표한 저농도 오염수의 양과 방류 시기, 해류의 흐름 등을 고려한 분석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외교적인 협상에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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