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린이들은 아무 물건이나 입에 집어넣는 경우가 많죠.
특히 조그마한 자석을 여러 개 삼킬 경우 장에 큰 손상을 준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엑스레이 사진은 자석 28개를 삼킨 두 살 난 어린이의 것입니다.
자석들이 두 덩어리로 붙어 대장과 소장 여러 곳에 구멍이 생기면서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6살 지영이도 지난해 가지고 놀던 작은 자석을 2개나 삼켰습니다.
<인터뷰>문소영(서울시 수색동): "그냥 대변으로 나오겠지,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아침에 혹시나 해서 응급실에 연락을 해서 보니까 빨리 와야 된다고 되게 위험한 거라고."
자석을 두 개 이상 삼키면 장과 장 사이에서 자석들이 서로 끌어당기면서 장이 서로 달라붙게 돼 혈액 순환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이지현 (소아청소년과): "장 순환이 저하되면서 그 부분의 조직이 괴사되는, 즉 썩어들어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해 말 지름 3.17cm 미만의 작은 자석은 어린이용 공산품에 쓰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행까지는 1년 정도 남아 있어 지금도 쉽게 자석 상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각(한국소비자원):"경과 조치로 인해서 시행시기가 늦어지면서 상당부분 그러한 위험한 자석들이 유통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자석 삼킴 사고는 모두 116건.
이 가운데 90%는 만 6살 이하 어린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어린이들은 아무 물건이나 입에 집어넣는 경우가 많죠.
특히 조그마한 자석을 여러 개 삼킬 경우 장에 큰 손상을 준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엑스레이 사진은 자석 28개를 삼킨 두 살 난 어린이의 것입니다.
자석들이 두 덩어리로 붙어 대장과 소장 여러 곳에 구멍이 생기면서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6살 지영이도 지난해 가지고 놀던 작은 자석을 2개나 삼켰습니다.
<인터뷰>문소영(서울시 수색동): "그냥 대변으로 나오겠지,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아침에 혹시나 해서 응급실에 연락을 해서 보니까 빨리 와야 된다고 되게 위험한 거라고."
자석을 두 개 이상 삼키면 장과 장 사이에서 자석들이 서로 끌어당기면서 장이 서로 달라붙게 돼 혈액 순환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이지현 (소아청소년과): "장 순환이 저하되면서 그 부분의 조직이 괴사되는, 즉 썩어들어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해 말 지름 3.17cm 미만의 작은 자석은 어린이용 공산품에 쓰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행까지는 1년 정도 남아 있어 지금도 쉽게 자석 상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각(한국소비자원):"경과 조치로 인해서 시행시기가 늦어지면서 상당부분 그러한 위험한 자석들이 유통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자석 삼킴 사고는 모두 116건.
이 가운데 90%는 만 6살 이하 어린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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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자석 삼키면 ‘장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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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07:08:24
<앵커 멘트>
어린이들은 아무 물건이나 입에 집어넣는 경우가 많죠.
특히 조그마한 자석을 여러 개 삼킬 경우 장에 큰 손상을 준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엑스레이 사진은 자석 28개를 삼킨 두 살 난 어린이의 것입니다.
자석들이 두 덩어리로 붙어 대장과 소장 여러 곳에 구멍이 생기면서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6살 지영이도 지난해 가지고 놀던 작은 자석을 2개나 삼켰습니다.
<인터뷰>문소영(서울시 수색동): "그냥 대변으로 나오겠지,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아침에 혹시나 해서 응급실에 연락을 해서 보니까 빨리 와야 된다고 되게 위험한 거라고."
자석을 두 개 이상 삼키면 장과 장 사이에서 자석들이 서로 끌어당기면서 장이 서로 달라붙게 돼 혈액 순환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이지현 (소아청소년과): "장 순환이 저하되면서 그 부분의 조직이 괴사되는, 즉 썩어들어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해 말 지름 3.17cm 미만의 작은 자석은 어린이용 공산품에 쓰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행까지는 1년 정도 남아 있어 지금도 쉽게 자석 상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각(한국소비자원):"경과 조치로 인해서 시행시기가 늦어지면서 상당부분 그러한 위험한 자석들이 유통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자석 삼킴 사고는 모두 116건.
이 가운데 90%는 만 6살 이하 어린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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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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